
밤하늘을 수놓을 특별한 달리기 축제가 충북 단양에서 열린다. 단양군은 30일 오후 7시 단양공설운동장에서 ‘2025 단양 달빛레이스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대회는 지역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단양의 새로운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2000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3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단양 달빛레이스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단양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도심 곳곳과 단양강 일대를 달리며 야경 속에서
특별한 마라톤 경험을 즐기게 된다.
낮과는 다른 단양의 정취와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운영에 따라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30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단양공설운동장, 관공서사거리, 삼봉대교, 도담삼봉, 성신양회 후문 교차로, 소방서삼거리, 미소지움 아파트 일원 등 주요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단양군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현장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해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이어 올해는 두 배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면서 달빛레이스가 단양의 대표 스포츠 관광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양군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참가자와 가족, 응원단까지 수천 명이 단양을 찾게 되면서 숙박, 외식, 교통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단양강과 도담삼봉, 남한강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달빛 마라톤은 참가자들에게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크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도담삼봉, 고수동굴 등으로 잘 알려진 관광 도시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관광을 통한 새로운 매력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달빛레이스는 단양군이 추진하는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동호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 운영진은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충분한 안전요원 배치와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코스 곳곳에 음료와 간식 제공 지점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야간 대회 특성상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코스 주변에 조명과 안전 안내 시설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단양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달리며 자신만의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보다는 축제와 체험의 성격이 강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단양 달빛레이스가 해를 거듭하며 전국적인 마라톤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머물고 싶은 단양’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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