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내 금시세와 환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금값은 소폭 하락세를,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1379.3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원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3.1원이 오른 1381.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 26일 새벽 야간 거래 종가(1383.7원)와 비교하면 4.4원 낮아진 수치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협상 타결은 시장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이 EU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럽의 협상력이 재조명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97.549를 기록했다.
환율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는 미국과 중국 간의 향후 무역 협상과 한미 간 외환 정책 협의가 꼽히고 있다.
이번 주 내내 관련 뉴스가 원화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6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기준가인 937.44원보다 3.76원 하락했다.
엔화는 미국 달러 대비 0.11엔 상승한 147.78엔을 기록해 소폭 강세를 보였다.
한편 금값은 전일 대비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 매입가는 62만5000원으로 전일보다 1000원 낮아졌고, 판매가는 54만7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순금 1돈의 매입가는 63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 하락했고, 판매가는 55만3000원으로 1000원 낮아졌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는 매입가가 64만2000원으로 3000원 하락했으며, 판매가는 전날과 같은 54만7000원이다.
이처럼 금값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적인 통화정책과 달러 약세 기조, 글로벌 금리 방향성 등이 향후 금시세를 좌우할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글로벌 매크로 상황에 따라 여전히 안전자산 수요는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환율 변동성과 함께 금값의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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