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11만800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6% 상승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79% 하락한 378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걸쳐 낙폭이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약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6389.77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0.33% 상승해 2만1178.58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 제조업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내린 4만483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62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업비트에서는 0.06% 하락한 1억6261만8000원, 이더리움은 1.14% 떨어진 521만9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오히려 0.64% 상승한 1억6260만원을 기록해 거래소 간 온도차를 보였으며, 코인원에서는 0.12% 하락한 1억6263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67점을 기록해 전일과 마찬가지로 ‘탐욕(Greed)’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투자 심리를 0~100 사이의 수치로 표현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상태,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67점은 투자자들이 낙관적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과 ETF 수급 영향, 거시 경제 지표와의 연동성이 높아지며 뉴스 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80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수세 재유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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