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공연 실황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 10에 진입하며 한국 가수 최초의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의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오는 8월 2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신곡이 없는 공연 실황 음반으로 메인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BTS는 다시 한번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발매한 공연 실황 앨범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의 생생한 무대를 그대로 담아냈다.
수록곡은 ‘Dynamite’, ‘Butter’, ‘Permission to Dance’, ‘피 땀 눈물’, ‘Boy With Luv(Feat. Halsey)’ 등 총 22곡에 달한다.
해당 음반은 미국 현지에서 음반 판매량 3만 6000장을 기록했으며, SEA 유닛(스트리밍 환산 판매량) 5000장이다.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환산 판매량) 2000장을 추가해 총 4만 3000장의 앨범 유닛을 판매하며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이로써 ‘빌보드 200’ 차트에 총 16개의 앨범을 진입시켰으며, 이 중 6개는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성과로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톱 10에 8번째로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이는 K팝 역사상 최다 기록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성과로 꼽힌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에 이어 공연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톱 10에 진입한 세 번째 아티스트라는 점에서도 BTS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다.
한편 BTS는 지난 1일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오는 2026년 봄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2025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에 건너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하며,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컴백은 팬들과의 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반 시장에서 실물 앨범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BTS는 공연 실황 앨범만으로도 주류 차트 톱 10에 진입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들의 귀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역시 글로벌 차트 및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2026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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