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이기용, 식당 일 그만두며 남긴 진심 어린 고백

이기용 식당
모델 출신 이기용이 식당 일을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이기용 개인 SNS)

모델 출신 배우 이기용이 식당 일을 마무리하게 된 소회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기용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식당 일을 정리하게 된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그는 “요즘 좀 싱숭생숭하다. 환경이 바뀐 건 아니지만 곧 바뀔 걸 알기에 마음이 조금 출렁인다”며 “회사 측의 어려운 결정으로 저 역시 자리를 정리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달받은 결정이기에 주어진 시간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담담함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드러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영화 ‘무영검’, ‘조폭 마누라3’ 등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갔지만, 한동안 연예계와 거리를 두며 대중의 관심에서 잠시 벗어났다.

그가 다시 근황을 알린 것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식당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한때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이 아니라 직원이다. 인생이 달라져도 괜찮다. 나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자”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식당에서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은 다소 뜻밖이었다.

SNS에서 이기용은 “예고도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이 불안한 감정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느껴보셨을 것 같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3년 가까이 식당에서 일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금 이 쉼표는 분명히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문장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그는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자리를 지키며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분들의 무게를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깊이 존경한다”며, 자신 역시 그 고단함을 함께 겪은 사람으로서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혼자보다 함께면 용기를 낼 수 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내비쳤다.

비록 무대와 카메라 앞이 아닌 일상이었지만, 이기용은 다시 한 번 진정성 있는 태도와 진솔한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과 걸음을 내딛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이기용의 모습은 또 다른 방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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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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