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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9단)

박하민은 크라운해태배·미래의 별·대통령배에서 우승하고 2026년 LG배 8강에 오른 한국기원 소속 프로 바둑기사 9단이다.

개요

박하민(9단)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이다. 1998년 2월 14일 태어났으며 충암바둑도장에서 수련하고 김대용 사범의 지도를 받았다. 2015년 제134회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고 2022년 3월 9단에 승단했다.

두터운 실리형 기풍을 가진 기사로 알려져 있으며 프로 입단 이후 신예기전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8 바둑대상 남자 최우수신인상과 2019 바둑대상 기량발전상을 받았고, 크라운해태배와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전문기사부에서 우승했다. 이후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등 세계대회에서도 본선 상위권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입단과 신예기전 우승

박하민은 2015년 1월 16일 제134회 입단대회에서 연구생 내신을 통해 초단이 됐다. 2016년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예선을 통해 2단, 2017년 3단, 2018년 4단으로 차례로 승단했다.

프로 초기에는 신예기전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제4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준우승했고 2017년 제2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도 준우승했다. 이후 2018 크라운해태배에서 본격적인 우승 성과를 냈다.

크라운해태배에서는 준결승에서 박정환을 꺾은 뒤 결승에서 나현과 맞붙었다. 결승 1국에서 흑 불계승, 2국에서 백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 0으로 생애 첫 프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특별승단 규정이 적용돼 5단으로 승단했다.

연속 우승과 9단 승단

크라운해태배 우승 직후인 2019년 3월에는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상진을 꺾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당시 높은 승률과 장기 연승을 기록하면서 국내 신예기사 가운데 두드러진 성적을 냈고, 같은 해 바둑대상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전문기사부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 성적으로 8단까지 승단했고 이후 국내 종합기전과 한국바둑리그에서 꾸준히 승단점수를 쌓았다.

2022년 3월 13일 9단 승단에 필요한 점수를 충족해 최고 단위인 입신에 올랐다. 2015년 입단 이후 약 7년 만의 9단 승단이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상 박하민은 크라운해태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대통령배 등에서 총 세 차례 우승하고 신인왕전과 미래의 별 등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대회와 2026년 활동

박하민은 국내 기전뿐 아니라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등 세계대회에도 지속적으로 출전했다. 2022년 제27회 LG배 본선 24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세계대회 선발전과 국내 주요 종합기전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2026년 제31회 LG배에서는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24강에서 김은지를 꺾으며 LG배를 포함한 세계대회 본선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는 중국의 리쉬안하오에게 승리해 8강까지 진출했다. 이는 박하민의 세계대회 개인 최고 성적 가운데 하나다.

같은 해 제31기 GS칼텍스배에서도 예선을 통과해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여러 시즌 동안 한국물가정보, 컴투스타이젬, 수려한합천, 정관장 등의 선수로 출전하며 단체전 경험을 쌓았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현재 통산전적은 660전 402승 258패, 승률 약 60.9%이며 기사랭킹은 18위다. 신예기전 우승을 기반으로 성장한 뒤 9단에 올라 국내 종합기전과 세계대회 본선에서 꾸준히 경쟁하는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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