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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칼슘석

수산칼슘석은 소변 속 칼슘과 수산이 결합해 형성되는 가장 흔한 요로결석으로, 수분 부족·고염식·고수산뇨 등이 발생에 영향을 준다.

개요

수산칼슘석은 칼슘과 수산이 결합해 형성되는 요로결석으로, 신장결석과 요로결석 가운데 가장 흔한 성분의 결석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장결석의 약 80%는 칼슘이 주성분이며, 그중에서도 수산칼슘 결석이 가장 많다.

수산칼슘석은 소변 속 칼슘과 수산의 농도가 높아지고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 결정이 서로 뭉쳐 커지면서 형성된다. 신장 안에서 만들어진 뒤 요관으로 이동하면서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 요로폐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산칼슘이란

수산칼슘은 칼슘 이온과 수산이 결합한 물질이다. 정상적인 소변에도 칼슘과 수산이 존재하지만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결정이 형성될 수 있다.

수산은 일부 채소·과일·견과류 등 식품에도 들어 있지만 체내에서는 주로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수산칼슘석은 단순히 수산이 많은 음식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분섭취, 소변 속 칼슘·수산 배설량, 대사상태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준다.

형성 과정

소변의 양이 줄거나 칼슘과 수산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작은 결정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결정들이 서로 결합하고 신장 내부에 머물면서 크기가 커지면 결석으로 발전한다. 결석이 신장 안에 있을 때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요관으로 이동하면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소변량이 충분하고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등이 적절히 존재하면 결정이 형성되거나 커지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위험요인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아 소변량이 적어지는 것은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다.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수분보충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될 수 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이 증가해 칼슘계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도 소변 속 칼슘·수산·요산을 증가시키고 결석을 억제하는 구연산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정 장 수술을 받았거나 일부 장질환으로 수산 흡수가 증가한 경우에도 고수산뇨증이 생겨 수산칼슘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수산이 많은 식품

수산은 시금치, 견과류, 콩류, 초콜릿 등 여러 식품에 포함되어 있다. 질병관리청은 수산칼슘 결석 위험이 있는 경우 수산이 풍부한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수산 함유 식품을 일률적으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에 유익한 식품에도 수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결석 성분과 개인의 대사검사 결과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

결석이 반복되거나 고수산뇨증이 확인된 경우에는 의료진이나 영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칼슘 섭취와의 관계

수산칼슘석이라는 이름 때문에 칼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인 식사를 통한 칼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음식으로 섭취한 칼슘은 장에서 수산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칼슘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장에서 흡수되는 수산이 증가해 소변으로 더 많은 수산이 배출될 수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과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특별한 의학적 이유가 없다면 정상적인 식사 수준의 칼슘 섭취를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다만 고용량 칼슘 보충제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비타민 C와 수산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일부가 수산으로 대사될 수 있다. 따라서 고용량 비타민 C를 장기간 복용하면 소변 속 수산이 증가해 결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수산칼슘석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사람은 고용량 비타민 C 보충제를 임의로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식품을 통한 비타민 C 섭취까지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보충제 사용 여부는 개인의 결석 위험과 식생활을 고려해 판단한다.

증상

수산칼슘석의 증상은 다른 요로결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장 안에 머물러 있을 때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가면 갑작스럽고 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하복부나 사타구니 쪽으로 퍼질 수 있으며 혈뇨, 구역,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결석이 요로를 막은 상태에서 감염까지 생기면 발열과 오한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신우신염이나 패혈증 위험이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진단과 결석 성분검사

수산칼슘석 여부는 배출되거나 제거된 결석의 성분을 분석해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영상검사만으로 결석의 정확한 화학적 성분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반복적인 결석 환자에서는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를 통해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구연산 등의 배출량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는 결석의 재발 원인을 찾고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를 개인별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

수산칼슘석의 치료는 성분보다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로폐색·감염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작은 결석은 진통제를 사용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릴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결석 배출을 돕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거나 크기가 큰 결석은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 결석제거술 또는 경피적 신결석 제거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재발 예방

재발 예방의 기본은 충분한 수분섭취다. 소변을 충분히 만들어 소변 속 결석 형성 물질이 지나치게 농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짜게 먹는 습관을 줄이고 과도한 육류 섭취를 피하며 식사를 통한 적절한 칼슘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산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자주 또는 많은 양으로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구연산은 소변에서 칼슘과 결합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결석이 생기는 경우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구연산 제제나 특정 이뇨제 등 예방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하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요로결석
  2. 삼성서울병원 영양팀 요로결석 식사요법
  3.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요로결석
  4.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요로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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