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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결석

방광결석은 요정체 등으로 방광 안에 결석이 형성되거나 상부 요로의 결석이 방광에 머물면서 배뇨통·혈뇨·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개요

방광결석은 방광 안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광에서 처음 결석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신장이나 요관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방광까지 내려온 뒤 배출되지 않고 남아 커지는 경우도 있다.

성인의 방광결석은 소변이 방광에서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요정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신경인성방광 등으로 배뇨가 원활하지 않으면 방광 안의 소변이 농축되고 결정이 형성돼 결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원발성과 속발성 방광결석

방광결석은 발생 과정에 따라 원발성 결석과 속발성 결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원발성 방광결석은 처음부터 방광 안에서 결석이 만들어진 경우다. 방광에 소변이 장기간 남아 있거나 감염, 이물질 등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속발성 방광결석은 신장이나 요관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소변을 따라 방광으로 내려온 뒤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 머물면서 커진 경우를 말한다.

주요 원인

성인에서 방광결석의 대표적인 원인은 요정체다. 소변을 본 뒤에도 방광에 많은 양의 소변이 남으면 소변 속 성분이 농축되고 결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출구가 좁아져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다. 요도협착이나 방광출구폐색도 방광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척수손상이나 신경계질환 등에 따른 신경인성방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방광 수축과 배뇨 기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잔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유치된 도뇨관이나 방광 안의 이물질, 방광게실 등도 결석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증상

방광결석은 배뇨와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나는 배뇨통,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끊어지는 배뇨곤란과 단속뇨 등이 생길 수 있다.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빈뇨나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가 나타날 수도 있다.

결석이 방광 점막을 자극하면 혈뇨가 생길 수 있으며 염증이나 감염이 동반되면 소변이 탁해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결석이 방광 출구를 막으면 갑자기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급성 요폐가 발생하기도 한다.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증상

방광결석은 방광 안에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결석이 방광 출구 주변으로 이동하면 소변이 갑자기 끊기거나 배뇨통이 심해질 수 있고, 자세를 바꾸면 다시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배뇨가 끝날 무렵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방광결석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다. 다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으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

방광결석이 의심되면 병력과 배뇨증상을 확인하고 소변검사와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는 혈뇨나 농뇨 등 결석과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 X선촬영에서는 일부 방광결석이 방광 부위의 하얀 음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석 성분에 따라 X선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초음파검사나 C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방광경 검사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 결석의 크기와 개수, 방광 점막 상태,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협착 등을 함께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

방광결석은 신장이나 요관의 작은 결석과 달리 자연 배출만 기다리기보다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작은 결석은 방광경을 통해 집게 등의 기구로 직접 제거할 수 있다. 크기가 큰 결석은 레이저나 다른 분쇄장비를 이용해 작은 조각으로 부순 뒤 제거한다.

결석이 매우 크거나 내시경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방광을 절개해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원인질환 치료

방광결석은 결석 자체를 제거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요정체를 일으킨 원인을 그대로 두면 결석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라면 약물치료나 수술 등으로 방광출구폐색을 개선해야 할 수 있다. 요도협착이나 신경인성방광 등 다른 원인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와 배뇨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방광에 잔뇨가 많이 남는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하고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하다.

합병증

방광결석이 장기간 방광 안에 있으면 방광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과 혈뇨를 일으킬 수 있다.

배뇨장애가 지속되면 방광벽이 두꺼워지거나 방광근육의 구조가 변할 수 있으며 방광게실이 생길 수도 있다.

감염이 반복되거나 방광 출구가 막히면 배뇨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급성 요폐가 발생하면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할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재발 예방

방광결석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변이 방광에 장기간 남지 않도록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신경인성방광이나 방광게실 등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정기적인 배뇨 상태 평가가 필요하다.

방광결석은 신장이나 요관에서 생기는 상부요로 결석과 발생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거나 식단만 조절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반복되는 경우에는 결석 자체뿐 아니라 잔뇨와 배뇨장애의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검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방광경 검사
  2. 서울아산병원 검사·시술·수술정보 전립선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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