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KT가 롯데를 5-2로 꺾고 6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황재균은 은퇴식에서 345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소형준은 시즌 8승을 올렸다.
- 롯데전 5-2 승리와 이번 주 6경기 전승으로 완성한 KT 6연승
-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8승을 거둔 소형준
- 345일 만에 선수로 그라운드에 선 황재균의 은퇴식

KT 롯데 5-2, KT 위즈 6연승으로 1위 지켰다
KT 위즈가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다시 잡았다. KT는 2026년 9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이번 주 치른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완성했다. 선두를 탈환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위 자리도 유지했다.
롯데를 상대로 한 흐름도 강했다. 롯데는 나흘 동안 KT와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KT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롯데는 KT를 상대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이날은 황재균 은퇴식까지 열린 경기였다. 팀 성적과 베테랑의 마지막 순간이 겹치면서 평소 정규시즌 한 경기보다 훨씬 많은 의미가 담겼다.
황재균 은퇴식, 345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2026년 9월 13일 수원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황재균이었다.
KT는 은퇴식을 위해 황재균을 특별 엔트리로 1군에 등록했다. 황재균이 실제 경기 그라운드에 선 것은 345일 만이었다.
6회말 권동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큰 환호가 나왔다. 결과는 삼진이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아웃 하나였지만 이날만큼은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에도 나섰다. 투수가 공 한 개를 던진 뒤 교체됐고,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 김상수와 허경민을 안으며 마지막 순간을 나눴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홈팬 앞에서 직접 타석과 수비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은퇴식의 의미가 더 커졌다.
소형준 6이닝 2실점, 시즌 8승으로 KT 마운드 지켰다
KT 선발 소형준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성적은 8승 3패가 됐다.
초반부터 타선이 점수를 만들어준 것도 소형준에게 도움이 됐다. KT가 1회 한 점, 3회 두 점을 추가하며 3-0까지 앞서면서 선발투수가 비교적 여유 있게 승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롯데가 5회 두 점을 따라붙으며 3-2까지 추격했지만 소형준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둔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안현민 2타점, KT 타선이 초반부터 나균안을 공략했다
KT는 1회부터 롯데 선발 나균안을 흔들었다.
1회말 1사 후 김민혁이 좌측으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안현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T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3회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최원준의 우전 안타와 김민혁의 좌측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현민이 다시 해결했다.
안현민의 좌측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KT는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3-0까지 달아났다.
안현민은 이날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득점권에서 필요한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 초반 흐름을 KT 쪽으로 가져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5회 2-3까지 추격했다
롯데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5회초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황성빈이 중견수 쪽으로 3루타를 때렸다. 첫 추격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황성빈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점수는 3-2가 됐다.
3점 차였던 경기가 한 점 차까지 좁혀지면서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KT 입장에서는 선발 소형준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T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힐리어드 투런포가 롯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김민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KT가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샘 힐리어드가 들어섰다.
힐리어드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2까지 쫓겼던 점수는 순식간에 5-2로 벌어졌다.
롯데가 어렵게 두 점을 만회한 직후 나온 홈런이어서 효과가 더 컸다. 한 점 차까지 좁혀지며 형성됐던 추격 분위기를 한 번에 끊어버렸다.
내가 보기에는 이날 경기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도 힐리어드의 이 홈런이었다. KT가 초반에 앞서갔지만 롯데가 한 점 차까지 접근한 상황이었고, 바로 다음 공격에서 장타로 세 점 차를 복구하면서 경기 흐름을 다시 완전히 가져왔다.
김민혁 3안타 3득점이 KT 공격의 출발점이었다
홈런을 친 힐리어드와 2타점을 올린 안현민이 눈에 띄었지만 공격 전체를 연결한 선수는 김민혁이었다.
김민혁은 이날 3안타를 치고 세 차례 홈을 밟았다. KT가 기록한 5점 가운데 3득점을 직접 기록한 것이다.
1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안현민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5회 역시 안타로 출루한 뒤 힐리어드의 투런 홈런 때 득점했다.
최원준은 2안타 1득점, 김상수도 2안타를 기록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공격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여러 타자가 안타를 쌓으면서 롯데 마운드를 압박했다.
나균안 5이닝 5실점, 최근 QS 흐름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KT 타선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균안은 5이닝 동안 11안타와 홈런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잡았지만 많은 안타를 허용한 것이 부담이 됐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여줬지만 이날은 5이닝을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패전투수가 된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6승 10패가 됐다.
KT 타선이 1회부터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했고, 5회에는 힐리어드에게 결정적인 투런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T 불펜 손동현·스기모토·박영현이 3이닝 무실점
소형준이 6이닝을 책임진 뒤 KT 불펜도 롯데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손동현이 0.2이닝을 맡았고, 스기모토 고우키가 1.1이닝을 책임졌다. 마지막 9회는 박영현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 투수가 책임진 3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다.
롯데 입장에서는 5회 2-3까지 따라간 뒤 추가 득점이 필요했지만 KT 불펜을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5회말 힐리어드의 홈런으로 벌어진 세 점 차가 그대로 최종 점수가 됐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역할을 해냈다는 점은 KT의 연승이 단순히 타선의 폭발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KT 6연승, 1위 경쟁에서 상승세가 더 강해졌다
KT는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완벽한 일주일을 만들었다.
6연승 과정에서 1위까지 탈환했고 롯데전 승리로 선두 자리도 지켰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한 번의 연승이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진다.
특히 2위 삼성과 선두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KT가 패하지 않고 승수를 쌓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상대가 추격하려면 자신이 이기는 동시에 KT의 패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선두라는 사실과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됐다는 것은 다르다. 남은 정규시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확인되는 것은 KT가 6연승을 통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재균 은퇴식과 KT 승리가 함께 완성된 하루
2026년 9월 13일 경기는 KT에게 여러 의미가 겹친 날이었다.
팀은 롯데를 5-2로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소형준은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8승을 챙겼고, 안현민과 힐리어드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별개로 수원 팬들이 오래 기억할 장면은 황재균의 마지막 출전일 가능성이 크다.
345일 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수비 위치에도 서봤다. 삼진이라는 타석 결과보다 팬들의 환호와 동료들과 나눈 마지막 인사가 더 큰 의미를 남겼다.
KT가 승리까지 챙기면서 황재균의 은퇴식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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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KT 위즈가 2026년 9월 13일 수원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었다. KT는 이번 승리로 6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황재균 은퇴식에서 실제 경기에도 출전했나?
황재균은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6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345일 만의 타석은 삼진이었고 7회초에는 수비에도 나선 뒤 교체됐다.
소형준은 롯데전에서 몇 승째를 기록했나?
소형준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8승 3패다.
KT가 롯데를 상대로 5-2로 이긴 결정적 장면은 무엇인가?
롯데가 5회초 2-3까지 추격한 직후 힐리어드가 5회말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다시 5-2로 달아났고 이 점수가 그대로 유지됐다.
KT 위즈는 몇 연승을 기록하고 있나?
KT는 2026년 9월 13일 롯데전까지 이번 주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6연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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