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맨시티가 포든 퇴장으로 약 70분간 10명이 싸우고도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홀란의 후반 결승골은 VAR 판독 끝에 인정됐다.
- 전반 23분 필 포든 퇴장 이후 10명으로 버틴 맨체스터 시티
- VAR 판독으로 인정된 홀란의 후반 15분 결승골
- 골대를 두 차례 맞히고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맨시티 0-1, 10명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점 3을 가져갔다. 맨시티는 2026년 9월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평범한 한 골 차 승리가 아니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필 포든이 퇴장당하면서 경기 대부분을 10명으로 치러야 했다.
맨유는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두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을 넣은 쪽은 오히려 맨시티였다.
후반 15분 엘링 홀란이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고, 이 한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필 포든 퇴장, 전반 23분 맨시티가 10명이 됐다
경기의 첫 번째 큰 변곡점은 전반 23분이었다.
포든이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향해 발을 뻗는 동작이 나왔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다.
접촉의 강도를 놓고 논쟁이 생길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VAR 역시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중반부터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치르게 됐다.
더비라는 경기 특성까지 고려하면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원정 경기인 데다 상대는 한 명이 더 많았다. 맨시티가 정상적으로 공격 숫자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경기가 일방적인 맨유의 흐름으로만 전개되지는 않았다. 맨시티는 수비 간격을 좁히면서 역습 기회를 기다렸다.
맨유는 래시퍼드와 마이누가 두 차례 골대를 때렸다
수적 우위를 잡은 맨유에는 분명히 기회가 있었다.
전반 막판 마커스 래시퍼드가 프리킥을 직접 골문으로 보냈다. 정확하게 감긴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반 6분 코비 마이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공이 골대를 때렸다.
한 경기에서 두 차례 골대를 맞혔다.
결과적으로 맨유에는 가장 아쉬운 장면이다. 수적으로 한 명이 많았고 실제 슈팅도 골문 가까이 갔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자신들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홀란 결승골은 후반 15분 그바르디올 크로스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맨시티가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오른쪽으로 침투한 홀란이 몸을 던져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득점 직후에는 맨시티가 바로 웃지 못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VAR 판독이 시작됐다.
확인 결과 맨유 수비수 파트리크 도르구가 발을 내밀고 있었고 홀란보다 뒤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됐다. 홀란 본인은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정리되면서 골이 살아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판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홀란 VAR 골에서 엔소 페르난데스 오프사이드가 논쟁이 됐다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그바르디올이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엔소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직접 공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쟁점은 이 움직임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수비에 영향을 줬느냐였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반칙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공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상대의 플레이에 명백하게 영향을 미쳤는지가 판단 대상이 된다.
VAR 판독은 길어졌지만 최종 결정은 득점 인정이었다.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홀란의 골이 살아났다.
맨유 입장에서는 가장 논쟁적인 장면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맨시티에는 수적 열세에서 얻어낸 결정적인 한 골이었다.
맨시티 홀란 한 번의 기회를 결승골로 만들었다
맨유는 골대를 두 차례 맞혔다. 맨시티는 경기 대부분을 10명으로 뛰었다.
그럼에도 최종 스코어는 0-1이었다.
차이는 결정력이었다. 맨시티가 마음껏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홀란에게 한 번 결정적인 기회가 왔고, 홀란은 이를 골로 연결했다.
특히 상대 골문 가까이에서 몸을 던져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홀란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공격수가 많은 기회를 잡는 경기에서는 한두 번 놓쳐도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다. 하지만 10명으로 싸우는 원정 더비에서는 그렇지 않다.
홀란은 그 한 번을 놓치지 않았다.
돈나룸마 선방이 맨시티 1-0 승리를 지켰다
골을 넣은 홀란만큼 마지막 순간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맨유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한 명이 더 많은 만큼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맨시티 골문을 두드렸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경기 막판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선방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한 명씩 결정적인 선수가 등장한 셈이다. 홀란이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바꿨고 돈나룸마가 마지막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홀란 맨체스터 더비 9골로 또 하나의 기록 남겼다
홀란에게도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이번 골은 홀란이 EPL 맨체스터 더비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9번째 득점이었다. 맨유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자신의 득점 기록을 더욱 끌어올렸다.
홀란은 경기 후 10명으로 승리한 경험을 특별하게 평가했다. 수적 열세 이후에도 팀이 더 날카롭게 싸웠다는 취지로 선수단의 대응을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 내용도 비슷했다.
맨시티는 포든 퇴장 이후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수비 간격을 유지했고, 결정적인 순간 빠르게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홀란의 득점은 이 경기 운영을 결과로 완성한 장면이었다.
맨유는 한 명 더 뛰고도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입장에서 이번 패배는 상당히 아프다.
전반 23분부터 수적 우위를 갖고 경기를 치렀다.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약 70분 동안 상대보다 한 명이 더 많았다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었다.
기회도 있었다. 래시퍼드와 마이누의 슈팅이 각각 골대를 맞았다. 경기 추가시간에는 음뵈모가 결정적인 슈팅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수적 우위가 자동으로 득점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조건의 홈 더비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공격의 마무리를 돌아볼 수밖에 없게 한다.
VAR 판정에 아쉬움을 제기할 수 있는 여지는 있어도 맨유가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동시에 남는다.
맨시티 4연승 승점 12, 새 시즌 출발도 완벽하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2를 확보했다.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승점은 아스널과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지면서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다른 세 경기와 성격이 다르다. 경기 초반 퇴장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고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그런 조건에서 라이벌 맨유 원정을 이겼다는 점은 결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엔소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도 시즌 초반 승리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것뿐 아니라 불리한 경기에서도 승점을 가져오는 모습까지 나왔다.
맨유 승점 4, 시즌 초반 1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맨유는 4경기에서 1승 1무 2패, 승점 4에 머물렀다.
순위는 13위다.
4라운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즌 전체를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홈 맨체스터 더비에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결과는 부담으로 남는다.
경기 내용에서 완전히 밀린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문제는 마지막 한 번이었다.
골대를 두 번 맞히고 결정적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제한된 기회를 한 골로 연결했다.
두 팀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난 부분이다.
엔소 마레스카 첫 맨체스터 더비가 특별했던 이유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새로운 시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난 뒤 처음 열린 맨체스터 더비였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소 마레스카 감독에게도 첫 맨유전이었다.
첫 더비부터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전반 23분 포든이 퇴장당하면서 준비했던 경기 계획 자체를 수정해야 했다.
맨시티는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도 홀란을 활용할 수 있는 공격 루트는 남겨뒀다. 결과적으로 홀란이 후반 한 번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맨시티 승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 11대11에서 상대를 압도한 승리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퇴장 이후 경기 방식을 바꿔서 얻은 승리라는 점이다.
새 감독에게는 전술적인 완승보다 이런 경기에서 가져온 승점 3이 팀 신뢰를 얻는 데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 더비 국내 검색은 홀란과 포든 퇴장에 집중될 수 있다
한국에서 EPL을 보는 팬들에게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은 경기 시간과 관계없이 관심도가 높은 더비 가운데 하나다.
이번 경기는 특히 검색할 장면이 분명하다. ‘맨유 맨시티’로 결과를 확인한 뒤 ‘포든 퇴장’, ‘홀란 골’, ‘홀란 VAR’처럼 개별 장면을 다시 확인하려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VAR 판정도 단순하지 않았다. 홀란 본인의 위치뿐 아니라 엔소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이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를 함께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확정됐다. 다만 홀란의 골이 인정되는 과정은 이번 더비에서 경기 결과만큼 오래 논쟁될 수 있는 장면으로 남았다.
맨체스터 더비 승부는 결국 골대와 한 번의 결정력에서 갈렸다
맨유에는 두 번의 골대가 있었다. 맨시티에는 한 번의 홀란이 있었다.
이 문장이 이번 더비의 흐름을 가장 간단하게 보여준다.
맨유는 수적 우위를 가지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맨시티는 제한된 공격 기회에서 홀란이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돈나룸마가 음뵈모의 슈팅까지 막았다.
포든의 퇴장과 홀란의 VAR 골을 둘러싼 판정 논쟁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2026년 9월 13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실제 승점 3을 가져간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10명으로 라이벌을 꺾으며 개막 4연승을 완성했고, 맨유는 한 명이 더 많은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치면서 승점 4에 머물렀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맨유 맨시티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맨시티가 2026년 9월 13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5분 엘링 홀란이 VAR 판독 끝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필 포든은 맨유전에서 왜 퇴장당했나?
포든은 전반 23분 넘어진 뒤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향해 발을 뻗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VAR 판독에서도 퇴장 판정이 유지됐다.
홀란의 맨유전 골은 왜 VAR 판독을 했나?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VAR은 홀란의 위치와 함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가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를 확인한 뒤 득점을 인정했다.
맨유는 한 명이 더 많았는데 왜 득점하지 못했나?
맨유는 래시퍼드와 마이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추가시간 음뵈모의 슈팅도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홀란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몇 골을 넣었나?
홀란은 이번 맨유전 결승골로 EPL 맨체스터 더비 개인 통산 9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1-0 승리를 결정한 득점이기도 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