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형이 해준다" LG 트윈스 NC 연장 10회 5-4 끝내기, 오스틴 사이클링 히트·홍창기 결승타

기사 핵심 요약

LG가 NC에 두 차례 리드를 빼앗기고도 연장 10회 5-4로 이겼다. 오스틴은 사이클링 히트, 홍창기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 8회 역전 3점포와 연장 10회 3루타로 완성한 오스틴의 사이클링 히트
  • 9회 3-3 동점과 연장 10회 3-4 재역전을 다시 뒤집은 LG의 후반 집중력
  •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온 홍창기의 우중간 끝내기 안타
LG 트윈스 오스틴 시즌 33호 역전 3점 홈런과 사이클링 히트
(사진 - LG 트윈스 SNS)

LG 트윈스는 2026년 8월 25일 NC 다이노스에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스틴은 8회 역전 3점 홈런에 이어 10회 3루타로 2026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고, 마지막 승부는 홍창기의 2사 만루 우중간 끝내기 안타가 결정했다. NC가 9회와 10회 두 차례 LG의 승리 흐름을 끊었지만 마지막 반격에서 LG가 한 점을 더 냈다.

LG NC 경기는 연장 10회 홍창기 끝내기로 5-4가 됐다

LG가 한 경기에서 두 번의 역전 위기를 넘어섰다.

LG는 2026년 8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5-4로 승리했다.

8회까지의 흐름만 봐도 극적이었다.

LG는 NC 선발 테일러에게 막혀 7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고 0-2로 뒤졌다. 그러나 8회말 오스틴이 한 번의 스윙으로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9회초에는 다시 3-3.

연장 10회초에는 NC가 4-3으로 다시 앞섰다.

LG는 여기서 또 따라붙었다. 오스틴의 3루타와 송찬의의 2루타로 4-4를 만든 뒤 홍창기가 마지막 안타를 때렸다.

단순한 한 차례 역전승이 아니라 8회부터 10회까지 계속 승부의 주도권이 바뀐 경기였다.

오스틴 시즌 33호 홈런은 8회 0-2를 3-2로 뒤집었다

LG 타선은 7회까지 테일러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흐름을 단숨에 바꾼 선수가 오스틴이었다.

8회말 LG가 0-2로 뒤진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손주환을 상대했다. 오스틴은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3호 홈런이었다.

점수는 3-2.

7이닝 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던 LG가 한 타석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오스틴 개인에게도 중요한 홈런이었다. 그는 앞선 타석에서 이미 2루타와 단타를 기록한 상태였다.

당시에는 3루타만 추가하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홈런의 의미가 개인 기록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NC 선발 테일러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경기에서 LG가 처음으로 만든 득점이었고, 세 명의 주자를 한꺼번에 홈으로 불러들인 역전포였다.

오스틴 사이클링 히트는 연장 10회 3루타로 완성됐다

오스틴은 이날 단타, 2루타, 홈런을 이미 갖고 연장 10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필요한 것은 3루타 하나였다.

LG가 3-4로 다시 뒤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스틴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장타를 쳤다. 공이 외야에서 처리되는 사이 오스틴은 멈추지 않고 3루까지 달렸다.

사이클링 히트 완성이다.

한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는 2026시즌 처음 나왔다.

KBO리그 통산으로는 33번째 기록이다.

오스틴의 기록이 더 극적이었던 이유는 마지막 3루타가 단순한 개인 기록용 안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 LG는 한 점을 뒤지고 있었다.

3루타를 친 오스틴은 곧바로 송찬의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4-4 동점 득점까지 기록했다.

개인 기록과 팀의 연장전 추격이 같은 타석에서 완성됐다.

홍창기 끝내기 안타는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왔다

오스틴의 3루타 뒤 송찬의가 3루선 쪽으로 2루타를 때려 스코어를 4-4로 만들었다.

이후 NC 배터리의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NC는 문보경과 문정빈을 연속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선택했다.

여기서 NC 수비가 두 타자를 연속으로 잡았다.

구본혁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고 3루 주자가 움직이지 못했다. 박동원도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무사 만루가 순식간에 2사 만루가 됐다.

LG 입장에서는 다시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타자가 홍창기였다.

홍창기는 전사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 종료.

LG의 5-4 끝내기 승리였다.

NC는 9회 김형준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N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LG가 8회말 오스틴의 3점포로 3-2를 만들자 LG는 9회초 손주영을 투입했다.

하지만 손주영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안중열과 천재환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김주원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대타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형준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스코어는 3-3.

손주영은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LG로서는 8회 어렵게 만든 역전이 한 이닝 만에 사라진 장면이었다.

반대로 NC는 테일러의 승리가 무산된 뒤에도 경기 자체를 포기하지 않고 연장으로 끌고 갔다.

NC 신재인은 연장 10회 대타 내야안타로 다시 4-3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에는 NC가 먼저 앞서갔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케네디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쳤다.

대주자 오태양이 투입됐고,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LG는 이우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1사 1, 3루.

NC가 다시 대타 카드를 사용했다.

신재인이 때린 타구가 케네디의 글러브를 맞은 뒤 유격수 뒤쪽으로 굴절됐다. 내야안타가 됐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NC가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8회 역전에 성공한 뒤 9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에서는 다시 역전을 당한 셈이다.

그래서 10회말 재역전 과정의 가치가 더 커졌다.

NC 테일러 6이닝 무실점은 불펜 난조로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투구는 충분히 승리할 만했다.

테일러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줬고 삼진 5개를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LG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위기를 넘겼다.

NC는 테일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2-0으로 앞섰다.

선발투수의 역할만 놓고 보면 NC가 원하는 시나리오에 가까웠다.

그러나 테일러가 내려간 뒤 경기의 방향이 바뀌었다.

8회 오스틴의 3점포가 터지면서 테일러의 승리 요건도 사라졌다.

선발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팀이 이기지 못했다는 점은 NC가 이날 가장 아쉬워할 부분이다.

톨허스트는 6이닝 2실점으로 버티며 LG 역전의 기반을 만들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역시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NC의 안타가 2~3회에 집중되면서 두 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았다.

LG 타선이 테일러에게 눌리면서 한동안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8회 오스틴의 역전 홈런이 나오면서 패전투수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종적으로 테일러와 톨허스트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테일러의 무실점 투구가 더 돋보였지만, 톨허스트도 2실점으로 6이닝을 막았기 때문에 LG가 후반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버틸 수 있었다.

케네디는 끝내기 승리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존 케네디였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고 신재인에게 적시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줬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패전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LG가 10회말 두 점을 뽑아내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최종 승리투수는 케네디다.

경기 종료 후 시즌 성적은 1승 1패가 됐다. 이번 승리가 KBO리그 첫 승이었다.

반대로 NC 전사민은 10회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종료 기준 전사민의 기록은 4승 6패 8세이브다.

LG 2연승과 NC 3연패는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줬다

LG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사용자 제공 기록 기준 시즌 성적은 62승 1무 50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해당 승패 기록은 공개된 순위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NC는 반대로 3연패다.

48승 2무 5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는 한 경기의 의미가 더 커진다.

LG는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고, NC는 중위권 추격을 위해 연패를 빠르게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2026년 8월 25일 경기는 두 팀 모두에 단순한 1승과 1패 이상이었다.

LG는 9회 블론세이브와 연장 10회 재역전을 이겨냈고, NC는 6이닝 무실점 선발투수와 두 차례의 후반 반격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LG NC전의 핵심은 오스틴 개인 기록과 팀 승리가 동시에 연결됐다는 점이다

오스틴의 사이클링 히트만 떼어놓아도 기록적인 경기다.

2026시즌 첫 번째이자 KBO 통산 33번째다.

하지만 이날 오스틴의 네 안타는 단순한 기록 채우기가 아니었다.

8회 홈런은 0-2를 3-2로 뒤집었다.

10회 3루타는 3-4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선두타자 장타였고 곧바로 동점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 경기의 가장 중요한 두 승부처에 오스틴이 모두 있었다.

최종 승리를 완성한 것은 홍창기였다.

연장 10회 무사 만루에서 두 타자가 연속 아웃된 뒤 2사 만루가 되자 홍창기가 초구를 공략해 경기를 끝냈다.

오스틴이 경기를 계속 되살렸다면 홍창기는 마지막 문을 닫았다.

NC는 6이닝 무실점 선발에도 불펜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NC에도 긍정적인 장면은 있었다.

테일러는 6이닝 무실점이었다.

9회에는 LG 손주영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는 신재인의 대타 안타로 다시 앞섰다.

한 번 역전당한 뒤에도 두 차례 승부를 되돌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마지막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에는 2-0 리드에서 오스틴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연장 10회에는 다시 잡은 4-3 리드에서 오스틴과 송찬의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했고 결국 홍창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단순히 ‘LG의 뒷심’만으로 정리하면 NC가 여러 번 반격했다는 흐름이 빠진다.

LG가 더 강했던 지점은 마지막 공격이었다.

NC도 9회와 10회에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종 한 점을 지키지 못했다.

오스틴 사이클링 히트가 LG NC전에서 특별했던 이유

사이클링 히트는 기록 자체만으로도 드물다.

그러나 이번 기록은 경기 상황까지 겹쳤다.

오스틴은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고, 3루타로 연장전 재역전 위기에서 동점의 발판을 놓았다.

4개의 안타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두 장타가 모두 승부처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개인 기록과 팀 승리가 따로 움직이지 않았다.

오스틴의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LG의 10회말 동점도 시작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 뒤 송찬의가 해결했고 홍창기가 끝냈다.

2026년 8월 25일 LG의 5-4 승리를 가장 압축해서 표현하면 ‘오스틴이 두 번 살리고 홍창기가 끝낸 경기’다.

자주 묻는 질문

오스틴은 NC전에서 KBO 통산 몇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나?

오스틴은 2026년 8월 25일 NC전에서 단타·2루타·홈런·3루타를 모두 기록했다. 2026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33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오스틴의 NC전 시즌 33호 홈런은 언제 나왔나?

LG가 0-2로 뒤진 8회말 1사 1, 3루에서 나왔다. 오스틴의 3점 홈런으로 LG는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다.

홍창기는 LG NC전에서 어떻게 끝내기 안타를 쳤나?

연장 10회말 4-4,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전사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LG의 5-4 승리를 확정한 끝내기였다.

손주영은 NC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나?

그렇다. 손주영은 9회초 3-2 리드에서 등판했지만 김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다.

LG 케네디는 NC전 승리로 KBO 첫 승을 기록했나?

그렇다. 케네디는 연장 10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LG가 10회말 두 점을 뽑아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기록은 1승 1패다.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