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도 역전 시켜봐" LG 트윈스 한화에 12-3 승리, 카라스코 6이닝 호투로 3위 탈환

기사 핵심 요약

LG가 한화를 12-3으로 꺾고 이틀 전 대역전패의 충격을 털어냈다. 카라스코가 6이닝을 버텼고 LG는 KIA를 제치며 3위로 올라섰다.

  • LG 트윈스의 한화전 12-3 승리와 리그 3위 탈환
  •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퀄리티 스타트와 시즌 2승
  • 송찬의 4타점·문정빈 3점 홈런이 만든 초반 8-0 리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12-3으로 꺾은 대전 경기
(사진 - LG 트윈스 SNS)

LG 트윈스는 2026년 8월 23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2-3으로 꺾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고 송찬의가 4타점을 올렸다. LG는 61승 1무 50패를 기록하며 KIA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 한화전 12-3 승리로 3위 탈환

LG 트윈스가 이틀 전 충격적인 역전패를 대승으로 되갚았다.

매체에 따르면 LG는 2026년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한화와 이번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시즌 성적은 61승 1무 50패가 됐다.

같은 날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패하면서 순위도 바뀌었다. LG가 KIA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에 자리했다.

한화는 49승 3무 57패로 7위에 머물렀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도 있었다. LG는 이틀 전 한화를 상대로 9-0까지 앞서고도 역전패를 허용했던 만큼 다시 큰 점수 차로 앞선 이날 경기에서 한화의 추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했다.

LG 한화전 초반 8-0 만든 문정빈·송찬의 홈런

LG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한화 선발 박준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1회초 박해민과 송찬의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문정빈이 박준영의 초구 포크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시속 163㎞로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이 됐다. 문정빈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LG의 공격은 2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주헌의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의 볼넷, 폭투로 1사 2, 3루가 됐고 박해민의 타구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송찬의가 결정타를 날렸다.

송찬의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좌측 상단 스탠드로 보냈다. 비거리 125m, 타구 속도 시속 175㎞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LG는 불과 2회 만에 8-0까지 달아났다.

카라스코 3회 위기 넘기며 한화 추격 차단

문제는 3회말이었다.

LG 입장에서는 이틀 전 경기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 큰 점수 차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가 흔들렸고 한화 타선이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인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정현은 신민재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김태연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문현빈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한지윤까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0이었던 점수는 8-3까지 좁혀졌다.

강백호의 땅볼 타구까지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면서 다시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 장면이 LG에는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고비였다.

카라스코가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다.

노시환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한 뒤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스스로 끊었다.

카라스코 퀄리티 스타트가 LG 승리의 중심이 된 이유

초반 타선이 8점을 뽑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LG 쪽으로 고정한 선수는 카라스코였다.

3회 3점을 허용한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 조건을 충족했다.

시즌 2승 1패.

특히 이틀 전 한화가 9점 차를 뒤집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3회 이후 카라스코의 투구는 더욱 중요했다. 한화 타선에 추가 추격의 분위기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9세 베테랑 투수의 경기 운영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박준영은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피홈런 5볼넷 8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 선발 싸움에서 양 팀의 희비가 크게 갈렸다.

송찬의 4타점과 문정빈 3점포로 살아난 LG 타선

LG 타선에서는 송찬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송찬의는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3점 홈런으로 한화 선발을 무너뜨린 데 이어 경기 전체에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다.

문정빈도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 하나의 안타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온 3점 홈런이었다.

문보경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신민재도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LG는 8-3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4회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9-3을 만들었다.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는 점에서 중요한 한 점이었다.

LG 8회 3득점으로 한화 추격 가능성 완전히 차단

LG는 경기 후반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8회초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와 홍창기의 볼넷,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송찬의의 땅볼 때 병살 플레이가 완성되지 않으면서 신민재까지 홈을 밟아 LG는 12점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존 케네디, 김영우, 손주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화에 경기 후반 반전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1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3위 경쟁에서 한화전 1승이 만든 변화

LG에는 순위 경쟁 측면에서도 중요한 결과였다.

LG는 61승 1무 50패가 되면서 KIA를 0.5경기 차로 앞섰다. 시즌 후반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경기 결과로 3위 자리가 바뀌었다.

반대로 한화는 49승 3무 57패로 7위를 유지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선발 박준영의 조기 강판이 결정적이었다. 2회가 끝나기도 전에 8점을 내주면서 불펜이 긴 이닝을 책임져야 했고 경기 운영 자체가 어려워졌다.

문현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합계 4안타에 그치면서 추가 추격에도 실패했다.

LG 한화전 비교 분석: 이틀 전 역전패와 달랐던 결정적 장면

가장 큰 차이는 위기 이후의 대응이었다.

이틀 전 LG는 9-0이라는 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8-0으로 앞선 뒤 3회 수비 실책과 사구,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8-3까지 추격당했다.

비슷한 흐름이 만들어졌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카라스코가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과 채은성을 잡으며 추가 실점을 차단했고 LG 타선은 4회 곧바로 한 점을 보탰다. 8회에는 3점을 추가하면서 경기의 마지막 변수까지 제거했다.

이틀 전에는 한화가 추격의 흐름을 이어갔다면 이번에는 LG가 그 흐름을 3회에서 끊었다는 차이가 있었다.

LG 대승에도 수비 실책은 남은 점검 요소

12-3이라는 점수만 보면 LG의 완승이다.

다만 경기 내용 전체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3회 수비 실책과 몸에 맞는 공이 겹치면서 한화에 대량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큰 점수 차가 아니었다면 경기 흐름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특히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수비에서 만들어지는 추가 출루는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은 카라스코가 후속 타자를 잡으면서 위기를 끝냈지만 반복해서 허용할 수 있는 유형의 상황은 아니다.

반대로 한화 역시 문현빈의 3안타에도 초반 8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LG 한화전에서 눈에 띈 카라스코의 위기관리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카라스코가 3회 위기를 넘긴 방식이다.

8-0에서 8-3이 됐고 다시 만루까지 이어졌다면 투수에게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팀은 불과 이틀 전 9점 차 리드를 잃은 경험이 있었다.

그 상황에서 카라스코는 노시환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채은성까지 범타로 처리하면서 한화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는 것을 막았다.

LG가 12점을 기록한 타격전이었지만 승부의 분기점은 오히려 3회말 마지막 두 타자와의 승부였다고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6년 8월 23일 경기 결과는?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를 12-3으로 꺾었다. LG는 시즌 61승 1무 50패를 기록하며 KIA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한화전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했나?

카라스코는 3회 3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선발 6이닝을 버텨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가 됐다.

송찬의는 LG 한화전에서 몇 타점을 기록했나?

송찬의는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비거리 125m의 시즌 12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정빈의 한화전 홈런은 시즌 몇 번째였나?

문정빈은 1회 박준영의 초구 포크볼을 공략해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20m로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LG 트윈스는 한화전 승리 후 몇 위가 됐나?

LG는 61승 1무 50패를 기록해 같은 날 패한 KIA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KBO리그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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