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이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25개 사업을 확정했다. 학교·마을 방문형 수업에 AI와 디지털 체험, 현장교육을 결합한다.
- 16개 광역 시·도에서 운영되는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25개 사업
- 유치원·학생·주민·취약계층을 아우르는 학교 방문·사회교육 프로그램
- AI·생명공학·디지털 콘텐츠와 무형유산·자연유산 체험을 결합한 지역 특화 교육

국가유산청은 2026년 9월 10일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사업 25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까지 대상으로 하며 AI·디지털 콘텐츠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다. 울산 남구, 충북 보은군, 광주 광산구, 전남 무안군, 전북 전주시, 부산 등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국가유산청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25개 사업 확정
국가유산청이 전국 유치원과 학교, 마을을 찾아가는 지역 맞춤형 국가유산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9월 10일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사업 가운데 최종 2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보다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을 직접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 교육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도 포함한다.
교육 장소도 교실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 유적 현장을 직접 찾거나 무형유산 교구재, 국가유산 교구재,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가유산 교육 대상은 유치원부터 지역주민·취약계층까지
이번 지역 국가유산 교육의 대상은 상당히 넓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학교 연령대 전체가 포함되고, 학교 밖에서는 지역주민과 방과 후 청소년도 참여 대상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소속 주민·학생, 지역소멸 위기 지역 주민에게도 보편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학교나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로 교육 범위를 넓힌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국가유산을 관광 자원이나 보존 대상으로만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AI 국가유산 교육은 울산 남구·충북 보은군에서 특화
미래기술 융합 분야에서는 AI와 생명공학을 국가유산 교육에 결합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울산 남구에서는 ‘AI와 함께하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디지털 탐구교실’이 선정됐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AI·생명공학으로 배우는 보은 국가유산 미래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역사 교육에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이라는 기술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선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도 이 부분이다. 국가유산 교육이 해설 듣기나 유적 답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탐구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광산구·전남 무안군은 지역사회 연계 국가유산 교육
지역 사회 연계 분야에서는 광주 광산구의 ‘광산, 국가유산 꽃이 피다’와 전남 무안군의 ‘특명! 천년 무안의 수호자를 찾아라’ 등이 선정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 안에 있는 역사와 유산을 주민이 직접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가 단위의 유명 문화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이 자신의 생활권 안에 있는 유산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과 교육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수업과 지역사회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주기접놀이·낙동강하구는 체험형 국가유산 교육으로 선정
체험 교육 분야에서는 전북 전주시의 ‘내고장 무형유산 찾아가는 전주기접놀이’와 부산의 ‘낙동강하구 자연유산 생태체험’이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전주 프로그램은 무형유산을 직접 접하고 이해하는 방식이며, 부산 프로그램은 자연유산과 생태를 현장에서 배우는 구조다. 하나는 사람과 전승을 중심으로 하고 다른 하나는 자연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교육 대상의 폭도 넓다.
이처럼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은 건축물이나 유적지만 다루지 않는다. 무형유산과 자연유산까지 포함하면서 ‘국가유산’의 범위를 학생과 주민이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교 방문 국가유산 교육은 강의·토의·현장학습을 함께 운영
교육 방식도 한 가지로 제한되지 않는다. 전문 강사의 강의를 기본으로 토의와 현장 교육을 결합하고, 필요한 경우 무형유산 교구재와 국가유산 교구재를 활용한다.
학생이 단순히 내용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디지털 콘텐츠와 AI 체험이 추가되면서 교육 방식이 더 다양해졌다.
특히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은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국가유산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반대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유산이 있는 장소에서 공간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지역 국가유산 교육에 디지털 콘텐츠·AI 활용 확대
이번 25개 사업에서 확인되는 공통 흐름 중 하나는 디지털 기술 활용이다. 국가유산청은 교육 수단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인공지능 체험을 명시했다.
이는 국가유산 교육의 접근 방식을 넓히는 변화다. 유적이나 유물을 직접 보러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고, AI 기반 체험을 통해 역사적 정보를 다른 방식으로 탐구할 수도 있다.
다만 기술 자체가 교육의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AI와 디지털 콘텐츠가 지역유산의 의미를 이해하는 보조 수단으로 기능해야 실제 교육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
지역소멸 위기 지역·장애인·다문화가정까지 교육 혜택 확대
국가유산청이 이번 사업에서 별도로 강조한 부분은 교육 접근성이다. 지역소멸 위기 지역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속한 주민과 학생에게도 보편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가유산 교육은 지역과 교육 환경에 따라 접근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와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활용하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의 의미는 프로그램 숫자 25개에만 있지 않다. 국가유산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지역 교육 자원으로 만들려는 방향이 정책에 반영됐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시행단체 상담·점검으로 프로그램 고도화
2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해서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국가유산청은 실제 시행단체를 대상으로 상담과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상 연령과 지역 특성이 다른 만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기보다 각 지역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사업의 실효성은 결국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결정된다. 선정 이후 운영 품질을 관리하는 후속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2027년 국가유산 교육 핵심은 지역 맞춤형·체험형·기술 융합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사업을 정리하면 세 가지 흐름이 뚜렷하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학생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 AI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기술 융합이다.
울산 남구와 충북 보은군에서는 미래기술을 접목하고, 광주 광산구와 전남 무안군에서는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다. 전주와 부산에서는 무형유산과 자연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국 국가유산청의 이번 25개 사업은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주민과 학생이 직접 배우고 경험하도록 만드는 교육 정책에 가깝다. 실제 시행 과정에서 지역 특성과 교육 대상에 얼마나 맞춘 프로그램이 구현되는지가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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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사업은 몇 개 선정됐나?
국가유산청은 2026년 9월 10일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7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사업 가운데 총 25개를 최종 선정했다.
국가유산 교육은 누가 참여할 수 있나?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도 참여 대상이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주민·학생도 포함된다.
AI를 활용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있나?
있다. 울산 남구의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디지털 탐구교실과 충북 보은군의 AI·생명공학 국가유산 미래학교 등이 선정됐다.
전주와 부산의 국가유산 교육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전북 전주에서는 전주기접놀이를 활용한 무형유산 교육이, 부산에서는 낙동강하구 자연유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선정 이후 사업을 어떻게 관리하나?
국가유산청은 시행단체를 대상으로 상담과 점검을 진행해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지역과 교육 대상에 맞춰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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