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10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 14.9% 올랐으나 채소류 안정으로 2.8% 상승했다.
-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 석유류 가격이 14.9% 급등했으나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7.5% 내리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8% 상승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석유류가 14.9% 오르며 전체 상승 압력을 높였으나,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체 상승 폭은 전월(2.9%)보다 0.1%포인트(p) 축소됐다.
소비자물가지수 두 달 연속 2%대 유지
소비자물가는 2026년 10월 공고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8월 3.1%를 나타냈던 물가 상승률은 9월 2.9%로 낮아진 뒤 10월에도 0.1%p 내려앉으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에 머물면서 지표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세부 품목별 격차는 뚜렷하게 갈렸다. 유가 상승 여파가 반영된 에너지 부문은 강세를 보인 반면, 밥상 물가와 직결된 신선식품은 하락세를 나타내 품목별 체감 온도 차를 만들었다.

석유류 가격 급등과 공업제품 동향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하며 전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석유류 가격이 14.9% 급등해 전체 소비자물가를 0.56%p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 세부 품목에서는 경유가 19.7%, 휘발유가 11.6%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군 중 가공식품 역시 2.9% 오름세를 보여 유가와 원자재 가격 부담이 공업제품 전반에 걸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에너지와 유류비 지출 비중이 큰 가계나 운송업 종사자의 경우 체감 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농산물 안정과 채소류 하락세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축산물이 4.8%, 수산물이 5.4% 각각 올랐지만 농산물이 7.5% 내리며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김장철을 앞두고 관심이 쏠린 채소류는 11.2% 떨어졌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 동월보다 6.2% 내렸다. 신선채소가 11.3%, 신선과실이 8.6% 하락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었다. 반면 신선어개는 6.0% 상승해 수산물 품목에서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주요 품목별 물가 등락률 비교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류 품목의 오름세와 농산물·채소류의 내림세가 뚜렷하게 대비를 이룬다.
| 품목군 | 세부 품목 | 등락률(%) |
|---|---|---|
| 석유류(14.9%↑) | 경유 | 19.7 |
| 휘발유 | 11.6 | |
| 공업제품(4.4%↑) | 가공식품 | 2.9 |
| 석유류 등 | 상승 반영 | |
| 농축수산물(1.7%↓) | 농산물(채소류 -11.2%) | -7.5 |
| 축산물 / 수산물 | 4.8 / 5.4 | |
| 신선식품(6.2%↓) | 신선채소 / 신선과실 | -11.3 / -8.6 |
| 신선어개 | 6.0 |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2026.11.03)
서비스 물가와 생활물가지수 흐름
서비스 물가는 2026년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개인서비스가 3.3%, 공공서비스가 1.7%, 집세가 1.4%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는 2.9% 올랐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3.6% 상승했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2% 유지했지만 외식·서비스 물가 다시 들썩에서 다룬 바와 같이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번 지표에도 반영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실생활 체감도와 맞닿아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1.5% 올랐고, 식품 이외 부문은 3.2% 상승했다.
근원물가 지표와 기조적 흐름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 지표는 2% 후반대를 유지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전월 상승률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8% 올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1%p 확대됐다. 농산물 하락 효과를 배제했을 때 기조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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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전달보다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석유류가 14.9% 급등했으나 채소류(-11.2%)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7.5% 하락하면서 전체 상승률을 낮췄습니다.
경유와 휘발유 등 주요 유류 품목 가격은 얼마나 올랐나요?
전년 동월 대비 경유는 19.7%, 휘발유는 11.6% 각각 상승해 석유류 전체가 14.9% 올랐습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어떤 흐름을 보였나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으며, 식품 부문이 1.5%, 식품 이외 부문이 3.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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