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맞아 보건소를 의료·요양·돌봄 거점으로 육성한다.
- 1946년 서울 모범 보건소로 출범한 보건소가 설립 80주년을 맞았다.
- 보건복지부는 보건소를 의료·요양·돌봄 포괄 거점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 기념행사에서 유공 기관 및 개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점이 수여됐다.
1946년 서울 모범 보건소로 출발한 보건소가 설립 80주년을 맞아 의료·요양·돌봄 통합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10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지역보건의료체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오상철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장, 은민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을 비롯해 전국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 등이 자리했다.

1946년 서울 모범 보건소에서 출발한 80년의 궤적
국내 보건소 역사는 1946년 10월 서울 중구 일대에 세워진 최초의 보건소인 서울 모범 보건소에서 첫발을 뗐다. 80년간 보건소는 감염병 방역부터 만성질환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공중보건 과제를 도맡으며 지역 건강안전망의 버팀목으로 기능해 왔다.
시대 흐름에 따라 보건소 역할은 주민 필요에 발맞춰 꾸준히 넓어졌다. 1960년대에는 감염병 예방과 모자보건 사업에 주력했고, 1980년대 들어 일차보건의료 강화와 건강증진으로 보폭을 넓혔다. 최근에는 취약계층 맞춤형 건강관리와 지역 간 건강격차를 좁히는 일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서서 방역과 진단, 치료 지원 업무를 맡아 주민 안전을 지켜냈다. 현재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부터 정신건강 영역까지 아우르며 일상적인 통합 건강관리를 맡고 있다.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 주요 내용 및 표창 수여
이번 8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활동 성과를 짚어보고 보건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정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작한 기념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개회식, 기념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유공자 포상, 주제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지역보건 발전과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소 16곳과 유공자 4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점이 주어졌다.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기관과 종사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순서였다.
포상식 뒤에는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주제발표가 열렸다. 김혜경 한국지역사회공중보건연구소 이사장이 '보건소 80년의 역사'를 정리해 발표했고, 김새롬 인제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미래'를 주제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소 80주년 행사 개요 및 주요 일정
행사 세부 일정은 오전 기념식과 오후 정책 교육으로 나뉘어 차례대로 진행됐다.
표: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 세부 일정
| 시간 | 주요 내용 | 진행 및 비고 |
|---|---|---|
| 10:00~10:30 | 등록 | 참석자 안내 |
| 10:30~10:50 | 개회식 및 기념영상, 기념사·격려사·환영사·축사 |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
| 10:50~11:15 | 지역보건 발전 유공자 포상 (총 20점)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 11:15~11:45 | 주제발표 (80년 역사 및 미래 발전 방향) | 김혜경 이사장, 김새롬 교수 |
| 11:45~13:00 | 폐회, 기념촬영 및 오찬 | 행사 마무리 |
(출처: 보건복지부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 계획, 2026)
의료·요양·돌봄 통합 거점으로 진화하는 보건의료체계
보건복지부는 보건소가 단순 진료 기능을 넘어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포괄적 일차의료 거점으로 안착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춘 체계 개편을 꾀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 보건의료의 근간으로서,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신 전국 보건소 가족 여러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며, “보건소가 지역보건의료 책임 기관으로서 지역보건의료정책을 총괄하고, 국민 누구나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전국의 보건소와 적극 협력하고 충실히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협력 기관장들도 보건소의 새 역할 정립에 힘을 보탰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해 온 보건소의 지난 80년 역사를 되새기며, 현장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앞으로도 보건소가 국민을 위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현장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상철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장도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보건소가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하는 지역보건의 중심축으로서 주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전국 보건소장 대상 정책 교육과 향후 과제
기념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전국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건강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교육'이 진행됐다. 복지부는 환경 변화 속에서 보건소가 관내 주민 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법을 찾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자리는 2026년 전반기 1차 교육(1월 26일, 2월 5일)에서 다룬 통합돌봄 준비와 기관 개편 설명의 연장선이다. 손영래 복지부 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은민수 원장의 환영사, 김헌주 원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본 교육에서는 복지부 담당자들이 직접 보건의료정책방향(60분), 건강정책방향(30분), 지역보건 영양사업(30분)을 강의했다. 이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소아비만예방관리사업(20분)을 설명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료법의 이해(70분) 강의를 거쳐 수료 평가로 마무리됐다.
정부는 보건소가 지자체 통합돌봄 사업과 맞물려 거동이 힘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및 일차의료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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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보건소는 언제 어디에 세워졌나요?
1946년 10월 서울 중구 지역에 설립된 서울 모범 보건소가 시초입니다.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맞아 정부가 제시한 개편 방향은 무엇인가요?
단순 진료와 보건 관리를 넘어 의료·요양·돌봄 등 포괄적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기념행사에서 수여된 장관 표창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지역보건 발전과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단체 16개소와 개인 4명에게 총 20점이 수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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