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극장 관람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이 45.8%로 나타났다. 관람료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영화 소비의 중심은 OTT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OTT 증가가 극장 감소의 직접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영화 관람 줄고 OTT 증가, 가격 부담이 핵심 변수
극장 관람 감소 응답 45.8%… 증가 응답은 12.1%에 그쳐
관람 감소 이유 1위는 ‘티켓 가격 부담’
영화 소비 방식 1위는 OTT, 극장은 8.3%로 낮은 비중

국내 영화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극장 중심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콘텐츠 소비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극장 관람 횟수가 줄었다는 응답은 45.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감소’는 16.5%, ‘약간 감소’는 29.3%였다. 반면 관람이 늘었다는 응답은 12.1%에 불과했다.
관람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이었다. 응답자의 25.1%가 극장 관람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볼만한 콘텐츠 부족, OTT 콘텐츠 증가, 극장 외 시청 경로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가 인식하는 적정 영화 티켓 가격은 ‘8000원 이상 1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지만, 실제 가격은 1만4000원 이상으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가격 인식 격차가 극장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OTT 이용은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1년간 OTT 이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45.9%로 나타났으며, 주요 이용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화 관람 방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OTT를 주요 관람 수단으로 꼽은 비율은 56.1%로 과반을 넘었고, 극장은 8.3%에 그쳐 TV나 VOD보다도 낮았다.
다만 보고서는 OTT 확산이 극장 관람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OTT 이용이 많은 소비자가 오히려 극장 이용도 활발한 경향이 나타나, 두 플랫폼이 경쟁보다는 보완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극장 관람 감소는 가격 상승과 소비 환경 변화, 콘텐츠 선택 방식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Q. 왜 극장 관람이 줄어들고 있나요?
A. 티켓 가격 부담과 콘텐츠 선택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Q. OTT가 극장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나요?
A. 직접적인 대체 관계로 보기 어렵고, 일부에서는 함께 이용하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Q.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영화 티켓 가격은 얼마인가요?
A. 8000원 이상 1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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