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인하되면서 제빵 프랜차이즈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춘 가운데, 라면과 과자 업계로 가격 조정 움직임이 번질지 주목됩니다.
물가 안정 기조 속에서 식품업계 전반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최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계기로 라면과 제과 업계도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뚜기 측은 가격 인상은 확정된 바 없으며, 인하 여력에 대해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 등 주요 업체들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밀가루 가격이 일부 내렸지만 원가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팜유 가격과 환율, 물류비 등 다른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국제 밀 가격 하락을 계기로 정부가 라면 가격 인하를 압박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후 주요 업체들이 가격을 조정했지만, 원가 상승 요인이 겹치며 다시 인상된 전례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용유 업체들과의 물가 관련 회의가 예정되는 등 정부와 업계 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과업계 역시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일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전체 손익 구조를 감안하면 가격 인하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단순 원가 변동을 넘어 소비 심리와 시장 경쟁 상황이 함께 작용하는 만큼, 실제 인하 여부는 업체별 판단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주요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