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겨울 마지막 자유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손아섭이 결국 한화 이글스에 잔류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아섭은 계약 직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 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한화 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손아섭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를 기록한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보유자입니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에서는 나이와 포지션, 장타력 약점 등이 겹치며 좀처럼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연봉 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삭감된 조건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더욱 냉혹해진 FA 시장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최근 KBO리그 FA 시장은 전성기 선수에게는 대형 계약이 집중되는 반면, 전성기를 지난 베테랑에게는 기회가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손아섭 역시 C등급 FA로 보상 부담이 적었음에도 계약이 지연됐고,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시점에서야 잔류가 결정됐습니다.
한화에서 손아섭의 역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야와 지명타자 자원이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현실적으로는 왼손 대타나 보험성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그럼에도 손아섭은 한국시리즈와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온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에서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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