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성복 브랜드 히비스커스블룸(HIBISCUS BLOOM)이 파리를 무대로 첫 해외 세일즈에 나섰다.
히비스커스블룸은 이달 파리 패션위크 쇼룸 시즌에 맞춰 파리 에이전시 Other/Wise와 협업하고, 2026년 가을·겨울(26FW) 컬렉션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리 쇼룸은 히비스커스블룸의 첫 해외 홀세일 무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전개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히비스커스블룸은 랄프로렌 바잉 MD 출신 채다빈 대표가 2022년 서울에서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로맨틱 페미닌 무드를 기반으로 하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웨어형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과도한 장식이나 단기 트렌드보다 실루엣과 소재에 집중한 절제된 디자인을 지향한다.
브랜드는 론칭 이후 연평균 약 1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3년에는 패션 플랫폼 HAGO에서 주력 아이템이 8주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W컨셉에서 주요 상품이 베스트 1~3위에 동시에 오르며 인지도를 높였다.
히비스커스블룸은 이번 파리 쇼룸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바이어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거래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유통 구조와 가격 포지셔닝을 점검하는 테스트 성격도 겸한다.
오는 3월에는 중국 현지 쇼룸 파트너와 협업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를 전개한다. 샤오홍슈(Xiaohongshu) 정식 입점을 통해 현지 유통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채다빈 대표는 “파리는 히비스커스블룸의 감도와 가격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해외 세일즈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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