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새로운 관측이 나왔다. 핵심은 기기를 접고 펴는 힌지 구조에 기존과 다른 소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를 리퀴드 메탈(액체 금속) 소재로 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란즈크는 부품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과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일부 소형 부품에 사용했던 리퀴드 메탈을 개선해 힌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리퀴드 메탈은 결정 구조가 없는 비정질 합금으로,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굽힘과 기계적 스트레스에 강해, 접히는 구조가 필수인 폴더블 기기의 힌지 소재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은 그동안 힌지와 같은 가동 부품에 리퀴드 메탈을 활용하는 특허를 여러 차례 출원해 왔다.
기기 본체 소재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맥루머스는 아이폰 폴드가 기존 티타늄 프레임을 한 단계 개선한 경량·고강도 티타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구조상 크기와 무게 관리가 중요한 만큼,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이 뛰어난 소재 선택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쌓아온 티타늄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된 소재 조합을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 폴드가 실제 출시될 경우, 애플의 네 번째 티타늄 아이폰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이르면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책처럼 접히는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약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차세대 A20 칩, C2 모뎀, 듀얼 카메라, 터치 ID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어, 실제 사양과 출시 일정은 변동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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