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술, 국제표준으로”…2025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2025년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5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 인상 수상자로 김경남 명예교수 공윤수 원장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를 선정했다 국제표준과 봉사 공로가 반영됐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국내 치과계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2025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국제표준 제정부터 장애인 진료 봉사까지, 한국 치과의 위상을 높여온 공로가 폭넓게 평가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6일 2025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안건을 포함해 총 10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사회 논의 결과 봉사단체, 봉사 개인,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가 선정됐다.

봉사단체 부문에는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는 2001년 6월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시설 장애인 114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과 진료를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도 매주 정기적인 장애인 치과진료를 지속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공윤수 미보치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공 원장은 지난 15년간 성북구장애복지관과 협력해 중증 장애인을 위한 방문 치과진료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저소득층 돌봄과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국내는 물론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외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는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다. 김 교수는 2002년부터 23년간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활동하며 국산 치과 제품과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61차 ISO/TC 106 서울 총회에서 대한민국이 치과 분야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국민의 구강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치과인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치과계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료감정원 운영과 관련된 제도 개선도 함께 논의됐다. 치과의료감정원의 감정 접수 절차와 결과 통보, 감정료 기준 등을 명확히 규정한 운영세칙 제정이 의결됐으며, 감정원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위원 구성 인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규정 개정도 결정됐다.

또한 2026년도 장애인 치과주치의 교육 보수교육 점수 인정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해당 교육이 협회비 미납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보수교육 점수 취득 경로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로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 의결됐다.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은 “비상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중심을 잡고 회무에 집중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 1월 신년교례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으며, 내부 행사와 외부 행사 참여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은 학문적 성과와 국제적 기여, 그리고 오랜 기간 이어진 현장 봉사까지 아우르며 한국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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