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일본 품종 단감 국산 신품종으로 재배 구조 전환

경주가 국산 신품종으로 재배 구조 변경
경주시가 일본 품종 위주 단감 재배를 국산 신품종으로 전환하며 감풍 스위트폴리 보급으로 농가 소득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지역 기후 적합 품종 확대로 단감 산업 구조 개선에 나선다 계획 발표 했다 공식 추진 중 임 (사진 출처- 경주여행 블로그)

경북 경주시가 일본 품종 위주의 단감 재배 구조를 국산 신품종 중심으로 전환하며 지역 단감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입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을 확산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재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17일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협력해 국산 단감 신품종의 시범 재배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농가에 감나무 500주를 무료로 공급하며,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지도도 병행한다.

현재 국내 단감 시장은 태추, 부유 등 일본 품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묘 수급 구조와 품종 경쟁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국산 품종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단감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감풍’과 ‘스위트폴리’다. 두 품종 모두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과육 식감과 저장성 면에서도 우수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식재 후 3~4년부터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조기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시범 재배를 통해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상품성을 검증한 뒤 보급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묘목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배 관리 요령과 병해충 대응, 수확 후 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정착을 돕는다.

국산 신품종 단감 확대는 농가 경영 안정뿐 아니라 국내 과수 산업 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외 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한 품종의 경쟁력을 높여 종자 주권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단감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필 경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단감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산 품종 중심의 과수 재배 전환을 확대하며, 지역 특화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단감 품종 전환이 지역 농업 구조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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