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돼지농장 퇴비 창고서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김천 화재
경북 김천시 어모면 돼지농장 퇴비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경북소방본부)

10월 30일 새벽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새벽 한때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쯤 해당 농장 퇴비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450㎡가 전소되고 돼지 1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를 약 2천1백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불은 창고 내부 퇴비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화재 당시 농장 인근 주민들이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소방차 9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주변 축사로 불이 번지기 전에 진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 내부에 퇴비와 건초, 사료 포대 등이 쌓여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다행히 인접한 축사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는 퇴비 더미 내부의 열 발생이나 전기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합동 감식반은 창고 내부 전기배선 상태와 퇴비 저장 구조 등을 중심으로 발화 지점을 분석 중입니다.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각이 새벽이었고 인근에 사람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기적 요인이나 자연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천시청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농장주에 대해 재난 현장 지원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한 긴급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불길이 커서 놀랐지만 소방대가 빠르게 대응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소방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축사 및 농가 창고의 화재 예방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퇴비 더미 내부 발열이나 노후 전선 문제로 인한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가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전기 설비 점검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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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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