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부림동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창원 오피스텔 화재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EV6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창원소방본부)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총 150가구가 거주 중인 대형 주거시설이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오피스텔 내 주민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 약 1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는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EV6 전기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이 해당 전기차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차량 인근에 있던 다른 주차 차량이나 건물 내부로 불길이 옮겨붙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오피스텔 건물 관리자는 “펑 소리가 나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보니 자동차에서 연기가 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전기차는 전기충전시설 앞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소방당국은 차량이 충전 중이었는지, 단순히 주차된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5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장에는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시야 확보가 어려웠으나,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진입해 진화를 마쳤습니다.

불은 차량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며,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화재 원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다세대 오피스텔 건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충전 중 화재 가능성과 관련한 안전 점검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였지만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며 “전기차 충전 상태와 배터리 이상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전기차 제조사와 충전시설 관리 업체를 상대로도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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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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