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 MLS 경기장도 바꿨다…5만 관중 신기록

손흥민
손흥민 (사진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33·LAFC)이 MLS 무대를 흔들고 있다.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결국 경기장까지 바꿔버렸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12승 8무 7패(승점 44)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6만 8천여 명을 수용하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무려 5만 978명의 관중이 몰리며 산호세 홈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 나왔다.

산호세는 평소 1만 8천 석 규모의 페이팔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지만, 손흥민
효과를 기대하며 NFL 명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새너제이는 원래 1만 8천명을 수용하는 페이팔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온다는 말을 듣고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개최하기로 바꿨다. MLS에서 이 정도 티켓파워와 영향력이 있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 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댈러스, 보스턴 등 원정 도시마다 팬들이 몰려들었고, 미국 전역의 한인 팬들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모여든 동양인 팬들의 모습도 두드러진다.

MLS 사무국 역시 환영 분위기다.

사무국은 “손흥민이 가는 곳마다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동양인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손흥민 입단으로 MLS의 팬층이 더욱 넓어졌다”고 반겼다.

손흥민은 경기력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 관중 동원력까지 모두 갖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으며, 메시 이후 MLS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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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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