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옛한글 담은 한정판 고래밥·초코송이 출시

오리온
(사진출처-오리온)

오리온이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대표 인기 과자인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혔다.

이번 한정판은 단순히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조선 시대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직접 제품명에 적용해 한글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알리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고래밥은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직후 직접 집필한 훈민정음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간행된 월인석보의 판본체 서체를 적용했다.

1459년 간행된 월인석보는 네모반듯한 판본체가 특징으로, 초기 한글의 힘 있고 단정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이를 고래밥 포장에 반영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과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의 창제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초코송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옛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덕온공주가 직접 필사한 자경전기의 친필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다.

덕온공주의 서체는 단아하고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우아함이 살아 있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초코송이가 가진 귀엽고 달콤한 이미지에 한글 서예의 예술성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부여했다.

이번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소비 트렌드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과자는 어린이와 외국인 모두에게 친근한 상품인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자를 통해 옛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글의 역사적 뿌리와 조선 후기 친필 서예를 동시에 담아내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준다.

오리온은 이번 한정판 출시와 더불어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SNS에서 친구를 태그해 한정판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이번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히 기념일 한정판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 흐름과 맞물려 더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국의 음식, 콘텐츠, 전통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과자와 같은 대중적인 제품에 한국적 요소를 결합하는 전략은 높은 파급력을 지닐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예술을 알리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한정판은 어린이 세대에게는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가 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창이 될 것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에게는 평범한 과자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가진 대중성과 옛한글이 가진 전통미가 만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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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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