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눈물...고명환 고백에 공감

홍진경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진경이 고명환의 진솔한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 출처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인 홍진경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눈물을 쏟았다.

2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출연해 매니저의 졸음 운전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부와 명예도 다 소용없더라. 유언은 ‘엄마한테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 당시 집이 두 채 있었지만 누구에게 줄지 같은 물질적 미련은 아예 없었다. 우리가 현실에서 괴로운 건 마음이 늘 미래에 가 있기 때문이다. 죽음 앞에 갔을 때 미래의 나를 만난 것 같았다. 세상을 진짜로 보게 됐고 재산에는 관심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죽기 직전에 든 생각은 난 개그맨으로 태어난 게 아니었다는 거였다. 당시 서른넷이었는데 내 안의 진짜 나를 꺼내지도 못하고 죽는 게 억울했다”고 고백했다.

이 진솔한 고백을 들은 홍진경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도 일생을 연예인으로 살아왔다. 다른 삶을 산다는 건 상상이 안 된다. 내 안에도 또 다른 내가 있을 텐데 나는 계속 이렇게만 살아왔구나 하는 회한이 밀려왔다”며 깊이 공감했다. 홍진경은 눈물이 멈추지 않아 결국 휴지가 없어 기름종이로 눈물을 닦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를 지켜본 양세찬은 “누나가 안 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감정이 올라올 수밖에 없다”며 위로했다.

한편, 홍진경은 최근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홍진경 소속사 측은 “홍진경이 이미 몇 개월 전에 이혼했지만 자녀 등을 고려해 조용히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드러난 홍진경의 눈물은 단순한 공감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연예인으로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또 다른 자신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순간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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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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