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토트넘 추격 따돌리고 에베레치 에제 영입 합의

아스널 에베레치 에제
아스널이 리그 경쟁자인 토트넘을 따돌리고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보도됐다 (사진 출처 - 크리스탈 팰리스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이스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요구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에베레치 에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시도를 사실상 가로챈 셈”이라고 보도했다.

에제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FA컵 8강, 준결승, 결승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무려 120년 만의 쾌거였다. 이러한 활약을 기반으로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력한 이적 후보로 꼽혀왔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에제를 영입 대상으로 적극 검토했으며, 실제로 크리스털 팰리스와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의 무릎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재빠르게 에제 영입에 다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당초 크리스털 팰리스가 요구한 68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에 부담을 느꼈지만, 계약 해지 조항이 만료되기 직전 해당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의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과 팀 루이스 부회장이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며 합의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에제가 아스널 유스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성장했으며, 이후 풀럼과 레딩, 밀월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성장한 에제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한편, 글로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전 4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레드릭스타드의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 통과 후 공식 발표가 이뤄지면, 아스널은 공격진 강화라는 숙제를 해결하게 된다.

아스널은 리그 경쟁자인 토트넘을 따돌리고 또 하나의 핵심 자원을 품게 됐다.

이번 이적이 아스널의 시즌 성적과 우승 경쟁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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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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