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산 최대 규모의 공공 야외 물놀이장인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6년 만의 재개장을 앞두고 있었으나 시설물 안전점검 문제로 개장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사상구가 개장일 당일에서야 이를 공지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항의가 이어졌다.
사상구는 당초 지난 26일 낮 12시 30분 개장을 예정했으나, 시설 안전점검 중 미비점이 발견돼 개장을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당일 오전 8~9시 사이 사전 예약자에게는 문자로 안내하고 일반 방문객에게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으나, 많은 시민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소식을 접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사전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다가 6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기대가 높았다.
하루 세 차례 회차별로 최대 150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개장 전부터 일주일 치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사상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배수 작업과 흙 청소가 길어졌고 대형 슬라이드와 냉방쉼터 설치 후 안전 점검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개장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완벽히 정비한 뒤 29일 개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 밝혔다.
이어서 “개장 연기로 이용하지 못한 사전 예약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총 9000㎡ 규모로 수영장 3개, 유수풀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등을 갖춘 시설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다음 달 2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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