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에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리뉴얼 ‘NEW WAVE’ 업데이트를 17일 전격 적용했다.
이번 개편은 게임 내 핵심 시스템 전반을 손보고 보상 구조와 성장 동선, 장비 강화 시스템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유저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모든 콘텐츠 클리어 보상이 인게임 재화인 SEED로 통일됐다.
이로써 기존 콘텐츠별로 달랐던 보상 구조가 단일화되면서 플레이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낮은 가치를 지녔던 일부 보상 아이템은 전면 제거되며, 대신 신규 화폐 ‘엘소’가 추가됐다.
엘소는 몬스터 사냥 및 다양한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강화와 진화에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강화 시스템이 눈에 띄게 확장됐다. 실패 패널티 없이 최대 10단계까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신규 강화 시스템 ‘시에나의 기운’이 새롭게 도입됐다.
또한 기존의 ‘신조의 렐릭’은 강화 단계가 2단계에서 10단계로 상향되었으며, 최고 단계 도달 시 신규 상위 등급 장비인 ‘루나리아 렐릭’으로 진화가 가능해졌다.
강화 재료 획득처도 확장됐다. ‘고대 렐릭의 성소’라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며, 렐릭 강화 전용 UI도 개편되어 직관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심연의 보물 창고’, ‘별동대 토벌’ 등 일일 콘텐츠의 입장 아이템이 삭제되어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루미너스, 어비스 심층, 코어 마스터 던전 등 주요 콘텐츠들의 동선도 간소화됐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플레이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는 평가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넥슨은 8월 28일까지 ‘블루코럴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진행한다.
각종 미니게임을 클리어하면 젤리삐 자판기를 통해 던전 차감권과 보상 1+1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8월 13일까지는 주간 보물 쟁탈전이 펼쳐져 상위 장비 강화 재료 ‘에오니스 라피스’를 매주 1명에게 지급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신참은 언제나 환영이야!’ 이벤트도 병행된다.
이 이벤트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선물 받은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기계식 키보드,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실물 보상이 제공된다.
넥슨은 이번 ‘NEW WAVE’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더 나은 성장 경험과 보상 체계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콘텐츠 확장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게임 환경의 리뉴얼을 통해 테일즈위버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