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 금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라이프 [건강상식] 체감온도 VS 기온, 왜 다르게 느껴질까?

[건강상식] 체감온도 VS 기온, 왜 다르게 느껴질까?

뉴스에서 기온보다 더 무섭게 들리는 숫자가 있다.

바로 ‘체감온도’다.

같은 30℃라 해도 어떤 날은 더 덥게,
어떤 날은 조금 더 견딜 만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단순히 기온 때문 만은 아니다.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더위는 바람, 습도, 햇볕 강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기온이란 공기의 온도를 뜻한다.
기온이란 공기의 온도를 뜻한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기온이란?

기온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공기의 온도를 뜻한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온’은 지면 위 1.5m 높이의 공기 온도를 측정한 값으로,
순수한 공기의 상태만 반영한다.

기온은 우리가 느끼는 더위나 추위 그 자체보다는
기본적인 대기 온도의 기준값이다.


체감온도는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말한다.
체감온도는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말한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체감온도란?

체감온도는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말한다.

같은 기온이라도 바람이 불면 더 춥게,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체감온도는
기온 외에도 바람, 습도, 복사열(햇빛), 착용 의류 등의 영향까지
함께 고려한 인간 중심의 온도 지표다.


 

체감온도 계산 방식은 계절마다 다르다.
체감온도 계산 방식은 계절마다 다르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 여름철 체감온도 (열지수)

여름철에는 기온 + 습도의 영향을 고려해
‘열지수(Heat Index)’라는 체감온도 지표를 사용한다.

기온이 32℃ 이상이고 습도가 70% 이상일 경우,
체감온도는 40℃ 이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예시:

기온 33℃, 습도 75% → 체감온도 약 45℃

기온 30℃, 습도 60% → 체감온도 약 35℃

🔹 겨울철 체감온도 (풍속 체감)

겨울철에는 기온 + 풍속이 체감온도를 좌우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바람이 강하면,
실제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진다.

예시:

기온 -5℃, 풍속 4m/s → 체감온도 약 -11℃

기온 0℃, 풍속 6m/s → 체감온도 약 -9℃


체감온도는 인체 건강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기준이다.
체감온도는 인체 건강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기준이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왜 체감온도가 중요할까?

  •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 기준은 ‘기온’이 아닌 ‘체감온도’를 중심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 체감온도 33℃ 이상일 때는 일사병, 열사병, 탈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 반대로 체감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체감온도는 실생활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체감온도는 실생활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생활 속 활용법

에어컨 설정

실내 온도는 기온 기준이 아닌 체감 기준으로 설정한다.
적정 실내 온도는 26~28℃

외출 시 복장

기온보다 체감온도를 참고해 가벼운 옷차림이나 보온을 선택해 입는다.

운동 시간 선택

여름에는 습도가 낮은 오전, 겨울엔 바람이 적은 낮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노약자·어린이 관리 

체온 조절 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특히 체감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세심한 환경 조절이 필요하다.


기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체감온도까지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기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체감온도까지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기온이 30℃ 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더위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 몸이 감지하는 온도는
바람, 습도, 햇볕까지 포함된 ‘체감온도’ 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날씨 예보에서 기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체감온도까지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더 똑똑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 오늘부터 체감온도를 체크해보자.

다른 라이프 보기

Latest articles

[레시피편] 선풍기 틀고 먹는 얼음 레시피! 과일 빙수부터 냉홍차까지

무더운 여름날, 선풍기 바람 앞에 앉아 한 입 가득 시원한 얼음을 머금는 그 순간. 그 순간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만드는…

[영화] 한여름, 공포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국가별 공포영화 선정

무더운 여름, 등골을 서늘하게 해줄 공포영화 를 찾고 있는가? 여기,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공포영화들을 소개한다! 더운 여름 서늘함이 절실한 사람이라면…

[꿀TIP] 장마철 옷장 냄새 없애는 생활재 꿀조합

장마가 시작되면 공기는 눅눅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집 안 곳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올라온다. 특히 옷장 안은 바람도 통하지 않고 어두운 공간이라…

[건강상식]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장염, 증상과 예방법

날씨가 더워질수록 식중독과 함께 자주 찾아오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장염’이다. 가벼운 복통이나 설사로 시작되는 장염은 대부분 일시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심할…

More like this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

진격의 감자튀김…맥도날드 3일간 한정 출시

맥도날드가 기존 사이즈를 뛰어넘는 XXL 감자튀김 메뉴를 선보여 전 세계 감자튀김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신메뉴는 말레이시아에서 단 3일간 한정 판매돼, 매장 앞에는 이를 맛보려는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한 언론매체는 맥도날드 말레이시아가 ‘세계 감자튀김의 날’을 맞아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팬 프라이즈 밀(Fan Fries Meal)’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메뉴는 XXL 사이즈 감자튀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