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집중호우,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는 한반도 날씨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정체된 장마 구름과 고기압의 힘겨루기 때문이며, 주 후반까지 중부 중심의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전망이다.
-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중부지방은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남부지방은 체감온도 31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 이러한 한반도 날씨 양극화는 북상한 장마 구름과 남쪽의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 때문이다.
- 주 후반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전망이며,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중부는 집중호우, 남부는 폭염…뚜렷해진 날씨 양극화
장마전선 영향으로 한반도 날씨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일 현재 장마전선이 남북을 가르면서 중부지방은 집중호우,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를 겪는 등 극명한 날씨 차이를 보인다.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한반도 내륙에 머무는 것이 원인이다.

수도권·강원 중심 집중호우…새벽 시간대 대비 필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대비가 취약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미 충남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져 한때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남부지방 폭염·열대야 기승…체감온도 31도 넘어
반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남부지방은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와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광주 등 남부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으며, 경남과 전남을 중심으로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1도를 웃돌아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 양극화 원인: 정체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겨루기
이러한 한반도 날씨 양극화는 정체된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가 한반도 상공에서 힘겨루기를 하면서 발생한다. 수증기를 머금은 장마 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리는 동안,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것이다. 최슬이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 당분간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다”고 설명했다.
전망: 주 후반까지 국지성 호우…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이러한 날씨는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 구름이 내륙을 오르내리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 취약 지역에서는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현재 기상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중호우와 폭염은 모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련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기상 상황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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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날씨가 왜 이렇게 다른가요?
중부지방은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반면,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폭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호우는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후반까지 장마 구름이 내륙을 오르내리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얼마나 심한 수준인가요?
제주와 대구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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