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홍명보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지도자다. 선수 시절 주 포지션은 수비수였으며,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이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 프로축구단 감독 등을 맡았다.
홍명보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네 차례 연속 FIFA 월드컵에 출전했다. 특히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록에 따르면 홍명보는 월드컵 본선에서 대한민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6경기에 출전했다.
선수 경력
홍명보는 중앙 수비수와 스위퍼 역할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수비진을 조율하면서 후방에서 공격 전개에 참여하는 역할도 맡았다.
월드컵에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1994년 미국 대회, 1998년 프랑스 대회, 2002년 한일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했다. 2002년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은 사상 처음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의 2002년 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FIFA는 홍명보를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이후 홍명보는 지도자로 활동했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참가했고, 이후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지도자를 맡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했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21년에는 울산 현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울산을 이끌며 K리그 무대에서 활동했고, 이후 구단 명칭이 울산 HD FC로 변경된 뒤에도 감독직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7월 홍명보를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협회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했으며, 당시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로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조 3위에 올랐으나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홍명보는 2026년 6월 29일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밝히며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주요 기록과 의미
홍명보는 선수와 지도자로 여러 차례 FIFA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대한민국 축구인이다. 선수로는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2002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주장을 맡았다.
FIFA의 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기록 자료에서는 홍명보가 16경기로 대한민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정리돼 있다.
지도자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감독으로 2014년과 2026년 두 차례 월드컵 본선을 지휘했다. 2026년 9월 기준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는 물러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