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K리그 현직 감독들이 다시 대표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구단과 협의 절차를 의무화한 만큼, 반복적인 'K리그 감독 흔들기'보다 체계적인 감독 선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K리그 현직 감독 반복 거론
- KFA 감독 선임 규정 개정
- 대표팀 감독 선임 시스템 개선 필요

홍명보 후임으로 K리그 감독이 다시 거론되는 이유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자 차기 사령탑 후보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정효 감독과 윤정환 감독 등 K리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지도자들의 이름이 다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 감독 공석이 생길 때마다 국내 리그 감독들이 후보로 오르는 현상은 과거에도 반복됐다.
다만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는 특정 후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KFA가 'K리그 감독 강제 차출' 규정을 바꾼 이유
과거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 2항에는 협회가 현직 구단 감독을 선임하면 구단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조항은 이른바 'K리그 감독 빼가기' 규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제6차 이사회에서 이를 개정해 '구단에 통보'에서 '구단과 협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협회의 일방적인 선임보다 구단과의 협의가 전제된다.
K리그 감독이 대표팀 후보로 거론될 때 생기는 영향
감독 이름이 대표팀 후보로 반복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구단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수단은 시즌 도중 감독의 거취를 의식하게 되고, 전술 운영과 장기 프로젝트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적시장 운영이나 선수단 관리 역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식 협의 이전부터 반복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대표팀 감독 선임은 어떤 절차로 진행돼야 하나
대표팀 감독 선임은 단순히 성적이 좋은 감독을 찾는 과정이 아니다.
대표팀 운영 철학과 장기적인 방향성, 국제 경험, 선수단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전력강화위원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감독을 선임하도록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K리그와 대표팀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대표팀과 K리그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다.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가 꾸준히 배출될 수 있고, 이는 대표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대표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그 현장을 반복적으로 흔드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국내 축구 생태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시즌 도중 현직 클럽 감독을 대표팀으로 데려오는 사례는 많지 않다.
대표팀 감독 선임은 계약 종료 시점이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국내 역시 규정 개정을 계기로 절차 중심의 선임 문화가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비교
| 항목 | 기존 | 현재 |
|---|---|---|
| 구단 통보 | 협회 통보 후 구단 수용 | 구단과 협의 |
| 감독 선임 | 강제 차출 논란 | 협의 절차 강화 |
| 구단 권한 | 제한적 | 확대 |
| 제도 방향 | 대표팀 우선 | 대표팀·구단 협의 |
규정 개정으로 제도는 개선됐지만 실제 운영에서도 같은 원칙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현직 감독 거론과 실제 선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이정효 감독과 윤정환 감독 등의 이름은 언론과 축구계에서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수준이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후보 명단이나 협상 사실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후보 거론만으로 선임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선임 과정의 신뢰다
규정 개정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 선임 때마다 현직 K리그 감독들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관행이 이어진다면 현장의 혼란은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다.
대표팀 경쟁력은 좋은 감독 한 명을 데려오는 것뿐 아니라, 구단과 협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절차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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