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나가" 전북 현대, 오베르단 이적 J1 오카야마행 임박 중원 공백 불가피

전북 현대 오베르단
(사진 - 전북 현대 SNS)

전북 현대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일본 J1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한다.

오카야마가 바이아웃 금액인 1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전북은 계약상 이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며, 후반기 전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베르단, 일본 J1리그 오카야마 이적 임박

전북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오베르단은 일본 J1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 유니폼을 입는다.

오카야마는 오베르단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금액인 150만 달러(약 21억 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 조항이 충족될 경우 구단은 선수 이적을 원칙적으로 막기 어려운 만큼, 전북도 이번 이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베르단이 전북 핵심 미드필더였던 이유는?

오베르단은 지난 겨울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1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공수 연결과 압박, 세컨드볼 회수 능력까지 담당하면서 전북 중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K리그에서 3년 반 동안 120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꾸준한 출전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현대 중원 공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베르단의 이탈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공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북은 현재 리그 21라운드까지 9승 7무 5패(승점 3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울산 HD와 승점은 같지만 선두 FC서울과는 승점 9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후반기 추격이 필요한 시점에서 중원의 핵심 자원을 잃게 되면서 경기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오베르단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만큼 대체가 쉽지 않은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

도도 영입으로 오베르단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전북은 공격형 미드필더 도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도도는 공격 전개와 창의성을 담당하는 선수로, 오베르단과는 포지션과 역할이 다르다.

기존 자원인 맹성웅과 감보아가 있지만 활동량과 수비 범위, 경기 조율 능력까지 고려하면 오베르단의 공백을 그대로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북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추가적인 중앙 미드필더 보강 여부도 함께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정정용 감독이 안게 된 후반기 과제

전북은 시즌 후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가 빠지면서 정정용 감독의 전술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적시장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단기간 안에 오베르단급 자원을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후반기 우승 경쟁과 AFC 대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미드필더들의 역할 확대와 새로운 전술 완성도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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