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KIA가 키움을 2-0으로 꺾고 4위를 지켰다. 올러와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맞선 뒤 한준수가 7회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 아담 올러·안우진이 나란히 기록한 6이닝 무실점 선발 맞대결
- 한준수 결승 2루타와 해럴드 카스트로 적시타가 나온 7회말 2득점
- 전상현·곽도규·조상우·이의리로 이어진 KIA 불펜의 합작 완봉

KIA 키움 2-0, 7회 한준수 결승 2루타가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2026년 9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69승 2무 57패가 됐다.
6회까지 점수는 0-0이었다. KIA 선발 아담 올러와 키움 선발 안우진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어느 쪽도 먼저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승부가 움직인 것은 양 팀이 불펜을 가동한 7회였다.
KIA는 7회말 2사 후 박정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한준수가 오른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박정우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첫 점수가 나왔다. 곧이어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한준수를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결과적으로 KIA가 필요했던 두 점은 모두 7회말 2사 이후 만들어졌다. 선발 대결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불펜이 등장한 직후 KIA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담 올러와 안우진은 나란히 6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중심은 두 선발이었다. KIA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BO 공식 기사에 따르면 올러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키움 안우진도 물러서지 않았다.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6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에는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선빈, 하주석, 김호령을 차례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올러도 여러 차례 주자가 나간 상황을 넘겼다. 키움은 3회와 4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에는 데이비슨의 장타성 타구를 KIA 중견수 김호령이 잡아내면서 올러의 무실점 행진을 도왔다.
두 선발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냈기 때문에 승패는 불펜과 후반 공격 집중력에서 갈릴 수밖에 없었다.
KIA 7회 위기 관리 뒤 곧바로 한준수·카스트로가 2점을 만들었다
KIA가 먼저 위기를 넘긴 장면도 경기 흐름에서 중요했다. 7회초 키움 선두타자 어준서가 전상현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KIA는 권혁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곽도규를 투입했다. 곽도규는 서건창을 3구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키움이 선취점을 낼 수 있었던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친 순간이었다.
바로 이어진 7회말에는 KIA에도 변수가 있었다. 김태군이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랐지만 정현창의 희생번트가 병살로 이어져 주자가 모두 사라졌다. 흐름이 끊기는 듯했던 상황에서 박정우가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한준수가 박준현의 공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때리는 결승 2루타를 만들었다. 카스트로가 다음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까지 기록하면서 KIA가 단숨에 두 점을 확보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날 KIA 승리의 핵심은 ‘기회를 많이 만든 것’보다 상대보다 한 번 더 기회를 살렸다는 데 있다. KIA 역시 6회 무사 1, 3루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7회에는 2사 이후 다시 만든 기회를 한준수와 카스트로가 연속으로 해결했다.
한준수 결승 2루타는 2번 지명타자 기용에 답한 한 방이었다
한준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기록했다. 7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때리는 장타를 날려 박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선 이닝까지 양 팀 선발이 무실점으로 버틴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취점의 가치가 컸다. 특히 KIA는 6회 무사 1, 3루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던 만큼 한준수의 타석이 사실상 경기의 가장 큰 분기점이 됐다.
카스트로 역시 곧바로 우전 적시타를 쳤다. 1-0 한 점 차에서 경기를 끝까지 운영하는 것과 2-0으로 두 점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은 불펜 운용에서도 차이가 크다.
이날 KIA의 득점은 두 선수의 7회 적시타가 전부였다. 많은 득점이 필요한 경기가 아니라 두 번의 결정적인 타격이 필요한 경기였고, 그 역할을 한준수와 카스트로가 해냈다.
조상우가 8회 위기를 막고 이의리가 9회 3연속 삼진을 잡았다
KIA 불펜은 올러가 내려간 뒤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전상현에 이어 곽도규, 조상우, 이의리가 차례로 등판해 합작 완봉을 완성했다.
가장 위험했던 장면은 8회였다. 키움은 곽도규를 상대로 추재현의 안타와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여기에서 조상우를 투입했고, 조상우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2-0 리드를 지켰다.
9회 마무리는 이의리였다. 이의리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세이브로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곽도규였다. 그는 7회 위기를 막은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갔고, KIA가 7회말 선취점을 올리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69승 2무 57패로 4위, 3위 LG와 2.5게임 차다
이번 승리는 순위 경쟁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2026년 9월 17일 경기 종료 기준 KIA는 69승 2무 57패, 승률 0.548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LG는 72승 1무 55패로 KIA보다 2.5게임 앞서 있다. 반대로 5위 두산은 65승 4무 60패로 KIA에 3.5게임 뒤져 있다.
따라서 KIA 입장에서는 위쪽의 LG를 추격하면서 아래쪽 두산과의 차이도 관리해야 하는 위치다. 키움전 승리로 3위 경쟁 가능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5위와의 간격도 벌렸다.
다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계속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2026년 9월 17일 종료 시점에 KIA가 4위이고 LG와 2.5게임, 두산과 3.5게임 차라는 점이다.
키움은 4연패로 45승 3무 84패, KBO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득점하지 못해 패했다. 시즌 성적은 45승 3무 84패가 됐고 4연패를 기록했다. 2026년 9월 17일 기준 순위는 10위다.
안우진이 KIA 타선을 6회까지 막았다는 점에서는 선발 운영이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7회 박준현이 구원 등판한 뒤 볼넷과 한준수의 2루타, 카스트로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허용했다.
타선도 결정적인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7회 1사 3루, 8회 1사 1, 2루가 있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KIA 불펜이 연속해서 위기를 차단했다.
9위 롯데는 같은 날 기준 53승 2무 71패로 키움에 10.5게임 앞서 있다. 다만 최종 순위는 잔여 경기 결과가 확정된 뒤 결정된다.
KIA 키움전은 선발보다 불펜과 2사 이후 집중력이 승패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만 보면 두 팀 선발의 성적은 거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올러와 안우진이 모두 6이닝 무실점이었고, 양 팀 타선 모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차이가 난 것은 7회 이후였다. 키움은 1사 3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KIA는 병살타로 흐름이 끊긴 뒤에도 2사에서 볼넷과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 불펜은 8회 위기와 9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선발 투수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였지만 투수진 전체로 보면 KIA가 9이닝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완성했다.
결국 KIA의 2-0 승리는 선발 호투, 한준수의 결승타, 카스트로의 추가점, 불펜의 위기 관리가 순서대로 맞물린 경기였다. KIA는 이 승리로 3위 LG 추격을 계속할 수 있는 위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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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KIA와 키움의 2026년 9월 17일 경기 결과는?
KIA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을 2-0으로 이겼다. 7회말 한준수의 결승 2루타와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두 점을 냈다.
KIA 한준수는 키움전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
한준수는 0-0이던 7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아담 올러와 안우진의 선발 성적은 어땠나?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현재 KBO리그 몇 위인가?
2026년 9월 17일 경기 종료 기준 KIA는 69승 2무 57패로 4위다. 3위 LG와 2.5게임 차, 5위 두산과는 3.5게임 차다.
이의리는 키움전에서 어떻게 세이브를 기록했나?
이의리는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KIA의 2-0 승리를 지키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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