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3월 2일 양재천 영동1교 하부에서 ‘제16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재1·2동과 내곡동이 함께 준비하는 지역 전통축제다. 매년 약 3000여 명이 참여해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다져왔다. 올해는 양재1동이 주관한다.
행사는 오후 3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LED 쥐불놀이 등 가족 단위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서초구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의 중심은 ‘달집태우기’다. 높이 5m 규모의 달집에 주민들의 소원지를 매달고 달이 뜨면 점화한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전통 의식으로,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올해는 구청 소망탑과 여의천 소원카페에 모인 소원지도 함께 태울 예정이다. 풍물놀이 공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오곡밥과 나물 등 대보름 음식과 푸드트럭이 준비된다. 퓨전국악팀 ‘여가’, 임두례 국악예술단, 난타 공연 등 무대도 펼쳐진다.
구는 경찰·소방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전통 쥐불놀이는 LED 방식으로 대체해 화재 위험을 줄인다.
서초구는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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