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영 사진전이 서울 강남에서 열린다. 세계 56개국을 여행하며 기록한 빛의 순간을 담은 작품들이 한자리에 공개된다.
사진작가 김태영은 오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EPIK Art Gallery & Culture Lab(에픽 아트 갤러리 앤 컬쳐 랩)’에서 12번째 개인전 ‘Light and the Journey(빛 그리고 여정)’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작가는 37년 동안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카메라를 들고 세계 곳곳을 여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가 기록해 온 풍경과 빛의 순간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자리다.
전시에는 호주의 광활한 대지, 테즈마니아의 원시 숲, 유럽의 오래된 골목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포함된다. 작가는 각 지역에서 포착한 빛의 변화와 자연의 분위기를 통해 여정 속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 내부에 설치된 대형 LED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방식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작품 속 빛의 농도와 공기의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김태영 작가는 “빛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지만 그 순간이 남긴 감정은 오래 지속된다”며 “관람객이 자신의 삶에서 지나간 빛의 순간을 떠올리며 각자의 여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획 관계자는 “김태영의 사진은 화려한 기법보다 대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깊은 시선이 돋보인다”며 “봄을 앞둔 시기에 많은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문화 콘텐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