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스테롤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만큼 무엇을 마시느냐도 중요하다. 일부 과일·채소 주스는 항산화 성분과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주스를 선택하고,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전제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지난 1일(현지시간) 공인 영양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스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오렌지 주스는 대표적인 아침 음료로, 일부 연구에서 총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수치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됐다.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 엽산이 풍부하며, 일부 제품에는 식물성 스테롤이 강화돼 있다.
프룬(건자두) 주스는 변비 완화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감소한 사례가 보고됐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이 담즙산 배출을 도와 콜레스테롤 대사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 주스는 폴리페놀과 베탈레인, 천연 질산염이 풍부하다. 영양사들은 비트에 함유된 식물성 화합물이 LDL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관 이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혈압과 심혈관 건강을 함께 관리하려는 경우 주목할 만한 선택지다.
토마토 주스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시판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저염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타트 체리 주스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HDL(고밀도지단백) 증가와 LDL 감소가 관찰됐으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는 보조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스는 식단을 보완하는 역할일 뿐, 약물이나 식이요법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무가당·저나트륨 제품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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