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며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계속돼 한랭질환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초부터 시작된 한파는 주말까지도 꺾이지 않겠다. 23일 기준 강원 산간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고, 경기 파주 영하 18.2도, 충북 제천 영하 15.8도, 경북 봉화 영하 15.4도 등 전국 곳곳에서 맹추위가 나타났다. 서울도 지난 20일부터 나흘 연속 영하 10도 아래의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일부 경북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이며,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등 전국 66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같은 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동안 서울은 최저기온 영하 11도 안팎, 경기와 강원 내륙은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강한 한파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해안 지역에는 주말까지 눈이 이어진다. 찬 바람이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형성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에는 2~7㎝, 광주와 제주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내륙에서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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