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하이브리드 대세’ 굳히기…디젤 점유율 1%대로 추락

하이브리드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디젤차 점유율은 1%대로 급락했다.(사진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때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던 디젤차는 점유율이 1%대로 급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30만7377대로 전년(26만3288대)보다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가 17만4218대가 팔리며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료별 등록 대수 1위에 오르며 수입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전기차(EV)는 9만1253대가 판매돼 점유율 29.7%를 기록했다. 이는 가솔린차(3만8512대·12.5%)를 제치고 처음으로 연료별 판매 2위에 오른 것이다.

반면 디젤(경유)차는 3394대 판매에 그치며 점유율이 1.1%까지 떨어졌다. 친환경차 확산과 규제 강화, 소비자 인식 변화가 겹치면서 디젤차의 입지는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만7127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6만8467대)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만9916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2만9750대)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테슬라의 선전이 전체 수입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이어 볼보(1만4903대), 렉서스(1만4891대), 아우디(1만1001대), 포르쉐(1만746대), 도요타(9764대), 미니(7990대)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는 6107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다른기사보기

[email protected]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