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2025시즌을 끝으로 FC서울과의 동행을 마무리합니다.
그의 거취는 국내뿐 아니라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큰 관심 대상입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는 2025시즌을 끝으로 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린가드는 지난해 2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결별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서울에 합류하며 K리그 전체를 뒤흔든 영입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초반에는 무리한 투자라는 회의적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당시만 해도 무리한 영입이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K리그의 판도를 바꾼 상징적 존재가 됐다.
21개월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18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주장 완장을 차며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라고 전하며 서울에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FC서울은 5일 린가드의 팀 이탈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K리그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습니다.
구단은 린가드가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까지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린가드 합류 이후 서울은 관중 증가, 유니폼 판매량 확대, SNS 팔로워 증가 등 다양한 지표에서 폭발적인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린가드는 서울에서의 활약에 강한 애정을 보였지만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재계약을 위해 꾸준히 설득했으나 구단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잉글랜드에서 잊힌 린가드가 서울에서는 박스오피스 스타가 됐다”며 “유럽 주요 리그 무대에서 밀려났던 그가 아시아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영향력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린가드의 서울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멜버른 빅토리전입니다.
차기 행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리그의 상징적 서사를 남긴 선수로서 향후 움직임에도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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