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세훈이 익숙한 무대로 돌아옵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 등은 30일 오세훈이 마치다 젤비아를 떠나 시미즈 S펄스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단 간 합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시미즈는 오세훈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팀입니다
그는 울산 HD를 떠나 일본 무대에 처음 도전할 당시 시미즈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마치다 임대를 거쳐 완전 이적까지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흐름이 반대입니다
마치다에서 부진을 겪은 뒤, 다시 시미즈로 임대 복귀하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세훈의 최근 시즌을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신장 194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그는 마치다 임대 시절 롱볼 전술의 핵심 타깃맨으로 활용되며 리그 33경기 8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완전 이적 후 맞이한 2025시즌에는 3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매체는 “새 시즌 시미즈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 체제에서 오세훈이 다시 한 번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운 공격 옵션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오세훈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산 무궁화, 상주·김천 상무를 거치며 K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K리그1 통산 35경기 11골 3도움, K리그2 통산 3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2년 시미즈 이적을 통해 일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꾸준한 체격 조건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국제무대 경험도 적지 않습니다
그는 ‘준우승 신화’를 썼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강인과 투톱을 이뤘습니다
이후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6월에는 A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됐고, 현재까지 A매치 10경기 2골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A대표팀 출전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시미즈에는 최근 박승욱이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합류한 바 있어, 오세훈의 임대가 확정되면 2026시즌에는 한국 선수 두 명이 함께 뛰게 됩니다
박승욱 역시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점에서 시미즈 내 한국 선수 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미즈는 2025시즌 J1리그에서 11승 11무 16패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과거 안정환, 조재진, 최태욱, 이기제, 황석호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시미즈로 돌아오는 오세훈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일본 무대에서의 두 번째 도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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