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농심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심이 브랜드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편의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004370)은 16일 “오는 27일 용기면 신제품 ‘농심라면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올해 초 큰 인기를 끈 ‘농심라면’의 용기면 버전으로, 봉지면의 깊은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을 그대로 구현했다.
농심이 6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든 만큼, 맛과 품질 모두 기존 봉지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농심라면큰사발면’은 국내산 소고기와 쌀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진한 소고기 풍미와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국물을 잘 머금어 깊은 맛을 낸다.
농심은 전자레인지 조리를 통해 보다 높은 완성도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간편함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이번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에도 의미를 담았다.
1975년대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광고 문구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볏단 대신 라면 상자를 주고받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삽입했다.
총 3종의 한정 패키지 일러스트가 출시되며, 세 가지 모두 수집해 SNS에 인증하면 한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우리 한우와 쌀을 사용해 정통 농심라면의 얼큰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품질을 결합해 소비자와 더욱 깊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신제품이 농심의 ‘정통 회귀’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감성’이 식품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농심이 자사 브랜드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용기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큰사발면’ 시리즈에 대표 라면 브랜드를 더한 것은 소비자 인지도와 충성도를 모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와 ‘프리미엄 라면 시장 확대’를 두 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라면큰사발면’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향후 ‘안성탕면큰사발’, ‘짜파게티큰사발’ 등 주력 브랜드 제품군에도 유사한 리뉴얼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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