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동 ‘놀 권리’ 지키는 재난구호용 이동형 놀이터 공개

이동형 놀이터
LG유플러스가 재난현장 어린이를 위한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재난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구호 활동이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담이나 정서 지원에 머물던 기존 재난구호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이 놀이를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형 놀이터는 전국 어느 현장에도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모듈형 구조로 제작됐다.

이동과 설치가 간편하며, 대표적인 놀이 시설은 인디언 천막,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세 가지다.

인디언 천막은 아이와 성인이 함께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협동심을 키우며, 2.5m 높이의 구조물 네 개가 한 세트를 이룬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중심 기둥에 좌석을 연결한 것으로, 최대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글 가베교구는 나무 블록으로 된 자모음을 조립·분해하며 창의적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와 협력 기관은 지난달 안산에서 3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첫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말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도 시범 운영을 이어간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실제 재난구호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를 근거로 한다.

협약은 놀이가 아동의 정신적 회복에 필수적이라고 명시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종종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이 힘을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도 “재난 속에서도 아이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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