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 A씨가 최근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미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습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전과 기록이 확인되면서, 단순한 음주 사건을 넘어 반복적인 범법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6월 26일 음주운전 혐의로 대구지법에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반성의 기미는 오래가지 않았다. 2년 뒤인 2022년 8월 25일, 그는 다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판결에서 “피고인은 202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음에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범죄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지적되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금 보여준 사례였다.
그러나 이 같은 과거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또다시 같은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21일 오전 3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그는 음주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했다.
이어 송파구 도로변에 차를 세운 뒤 달아났으나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체포 이후에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 체포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협조하지 않는 태도는 대중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다.
사건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유튜버 ‘상해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찰은 구체적인 신상 공개나 실명 확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의혹이 확산되자 상해기의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비난 댓글과 항의가 이어졌다.
결국 SNS 계정은 삭제됐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식적인 해명이나 사과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상해기는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2018년 이후 유튜브로 활동을 넓히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년 이후 먹방 콘텐츠로 대중적 입지를 다졌고, 16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유튜브 먹방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개인 사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감자튀김 브랜드를 론칭했고, 전국적으로 약 3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성공한 유튜버’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번 음주운전 논란은 과거의 구설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서 반복적인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대중적 영향력이 큰 유튜버와 같은 인물이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지르고, 심지어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급력은 상당하다.
단순한 벌금형을 넘어 재범 방지를 위한 강력한 제재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음주 측정 거부 및 도주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재판에 넘겨질 경우 과거 전력까지 함께 고려돼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온라인 여론은 이미 그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상습 음주운전자는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과 도덕성에 대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는 현실에서,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A씨의 향후 법적 처벌은 물론, 유튜브 활동 및 브랜드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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