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쳤다” 서대구IC 초등학생 버스 포함 4중 추돌사고 충격

추돌사고
(사진출처-대구소방안전본부)

출근길 대구 도심을 달리던 신천대로에서 초등학생들이 탑승한 전세버스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학습을 위해 나선 학생들이 사고에 휘말리면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6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 IC 인근 신천대로 상에서 초등학생 69명을 태운 전세버스 2대와 회사 통근버스 1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평일 오전 출근길 정체가 이어지던 시각에 일어난 사고는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과 시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가장 앞서가던 회사 통근버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차하면서 시작됐다.

뒤따라가던 승용차 한 대가 통근버스와 부딪혔고, 이어 뒤에서 오던 전세버스 2대가 연쇄적으로 들이받으며 대형사고로 번졌다.

사고 당시 전세버스에는 현장학습을 위해 이동 중이던 초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3명, 운전자 2명 등 총 7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학생 16명이 충격과 충돌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운전자 또한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차량은 심각한 파손이 발생했다.

회사 통근버스와 두 대의 전세버스 역시 앞뒤가 크게 찌그러져 사고 당시의 충격이 상당했음을 보여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히 이송하는 한편, 사고 차량을 신천대로 한쪽 차선으로 옮기며 교통 정상화에 나섰다.

사고 여파로 서대구 IC 일대 도로는 한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출근 시간대와 겹친 탓에 도심 교통이 크게 혼잡해지며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뒤따라오던 전세버스가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차량의 상태와 운전자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통학버스와 전세버스 관련 사고에 대한 안전 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이 다수 탑승하는 차량의 경우 운전자의 주의와 관리가 철저히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버스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운전자의 피로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장거리 이동이나 단체 이동 시에는 차량 간격 유지와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이 현장학습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병원에 이송된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보호자들에게 사고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있으며, 향후 현장학습 운영과 관련한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사고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협조하고, 향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로 안전 점검과 버스 운행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또한 신천대로 일대 교통 흐름을 점검하며 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다수 탑승한 차량이 연쇄 추돌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어린이 통학 및 현장학습 전세버스 안전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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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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