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튀르키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냐 메트로폴리탄 무니시팔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예선 E조 2차전 원정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스페인은 FIFA 랭킹 2위답게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뽐냈다.
전반 6분 페드리의 선제골이 터지며 균형을 깼고, 전반 22분과 추가시간에는 미켈 메리노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스페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페란 토레스가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이후 메리노와 페드리가 각각 추가골을 보태며 6-0 대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메리노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페드리도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미켈 오야르사발은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라민 야말 역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UEFA는 “스페인이 공격 축구의 걸작을 선보이며 튀르키예에 2년 반 만에 홈 패배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이날 스페인은 점유율에서는 50대50으로 비겼으나 슈팅 수에서 21-11, 유효 슈팅 12-5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효율적인 마무리를 앞세워 절반의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원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앞서 불가리아 원정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스페인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조지아가 튀르키예를 꺾고 1승 1패로 뒤를 따르고 있으며, 튀르키예는 1승 1패가 됐다.
같은 날 치른 다른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북아일랜드를 3-1로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고,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투아니아를 3-2로 꺾었다.
벨기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제레미 도쿠의 활약으로 카자흐스탄을 6-0으로 대파했다.
유럽 예선은 12개 조 1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으며,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다툰다.
유럽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총 16장이다.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일찌감치 본선 청신호를 켜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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