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국내 금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1,395원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 금값과 환율 동반 상승세가 맞물린 상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8원 오른 1,395.8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395.2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으며, 달러는 유럽 주요국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일본 불확실성 확대 여파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1% 상승한 98.427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유입될 경우 환율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3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값은 거래소별로 모두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의 구입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 오른 66만6,000원, 판매가는 6,000원 오른 58만1,000원이다.
금시세닷컴은 1돈 구입가를 68만8,000원, 판매가는 58만6,000원으로 각각 집계했으며, 이는 전 거래일 대비 구입가는 1만1,000원, 판매가는 4,000원 오른 수준이다.
한국금거래소는 구입가 69만4,000원, 판매가 58만 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만1,000원, 6,000원 상승했다.
최근 금값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환율과 국제 금값 변동성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금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연동해 상승세를 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환율·가상자산 간의 동조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과 대체 투자자산 모두 투자자 관심의 중심에 놓이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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