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5500만원대 유지 이더리움 3%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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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월 금리 인하 기대속에 1억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 (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비트코인이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1억5500만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도 3% 넘는 반등에 성공하며 주요 가상자산의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9% 하락한 1억5529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11만1940달러를 기록해 11만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글로벌 시황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전 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트코인의 대표 주자인 이더리움은 오랜만에 반등 흐름을 보였다.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12% 오른 620만원을 기록했으며, 코인마켓캡에서는 3.19% 상승한 4464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조정을 거친 이더리움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내 분위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소폭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0.0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낮게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오는 5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시장 악화가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18만1000건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740만 건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고용시장의 둔화를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5.4%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92.7%에서 더 상승한 수치다. 금리 인하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리서치업체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 9월 평균 수익률은 2011년 이후 -4.6%로, 12개월 중 유일하게 음수"라며 "경제 지표 둔화와 계절적 요인 등이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10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1점으로 중립 수준을 보였다.

전날 55점(탐욕)보다 하락한 수치로, 투자자들이 단기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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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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